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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사례: 뉴지스탁

전 직원 스톡옵션 부여, ZUZU라서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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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린

코드박스 | ZUZU 사업운영 파트장

주식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흔히 큰 손과 개미로 불리는데요. 지금까지 이들 간의 정보 비대칭은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졌어요. ‘좋은 정보는 늘 큰 손이 먼저 알고, 대다수의 개인은 주가가 변동된 후에나 알게 된다’라는 인식이 있었죠. 

뉴지스탁은 바로 이런 문제를 혁신하려고 해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관과 개인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해 개인도 기관과 거의 동등한 정보를 바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거예요. 이를 위해 기술 기반의 퀀트 투자 플랫폼 ‘젠포트’와 알고리즘 마켓, 투자 교육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뉴지스탁의 ‘젠포트’에서는 개인 투자자 누구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셀프 투자 포트폴리오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어요. 타인의 만든 좋은 알고리즘을 사서 운영할 수도 있고요. 현재까지 만들어진 알고리즘만 400만 개가 넘는다고 해요. 

  • 2021년,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10대 금융지주사 DGB금융지주에 인수
  • 2022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사로 선출
  • 2022년 & 2023년,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2년 연속 선정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뉴지스탁.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함께해온 직원 전부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해 화제가 됐는데요. 금융 시장의 풍파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온 뉴지스탁의 비전, 11년 차 베테랑 스타트업이 ZUZU를 선택한 이유!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님께 모두 물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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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스톡옵션 부여’ ZUZU라서 가능했어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시려면 내부적으로 준비할 게 꽤 있으셨을 것 같아요. ZUZU와 함께 하시면서 어떠셨나요? 

스톡옵션 부여를 수작업으로 했다면 한 명씩 계약서 만들고, 도장 찍고 하는 과정이 정말 어려웠을 거예요. 거의 불가능했을 것 같아요. ZUZU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쉽게 전자계약으로 모두 사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직원별로 주식 수나 조건들이 조금씩 달라서 계약서를 직접 썼다면 복잡했을 텐데, ZUZU에서는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처리되어 편리했고요.

그리고 이런 대규모 지급이 처음이라 저희가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요. ZUZU 말고 전부터 같이 하던 로펌에 물어봤었는데 스타트업 전문가가 아니면 답변을 제대로 못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ZUZU는 어떤 질문에도 시원시원하게 바로 답변해주어서 정말 도움이 됐어요. 심지어 ZUZU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담당 로펌까지 지정받을 수 있으니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투자받거나 기관 주주가 있으신 스타트업은 툴 도입도 정말 신중하게 하시더라고요. 뉴지스탁이 ZUZU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저희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었기 때문에 주주가 500명가량이 넘는 회사인데요. 예탁원을 통하여 예탁업무를 대행하고 있음에도 주주 관리가 까다로웠습니다. 매번 주총, 이사회, 등기업무 등을 법무법인에 대행하여 필요 서류를 그때마다 새로 준비해야 해서 서류 업무가 까다롭고 업무에 드는 시간이 컸습니다. 

도입 상담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 들으면서 ZUZU가 이런 불편하고 까다로운 업무들을 해결할 수 있는 툴임을 확인하게 됐어요. 그리고 ZUZU도 한창 성장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고객 요청 사항이 많이 들어올 텐데, 피드백을 잘해주시더라고요. 만약 현재 저희에게 필요한 기능이 없어도 개발 예정 여부 등을 자세하게 얘기해 주셔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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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스탁 같은 중·후기 스타트업에게 ZUZU 서비스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사람이 일일이 챙겨야 할 것을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요. 법인 운영이나 주주 관리 관련한 업무를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 부담 없이 더 중요한 사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규모를 떠나서 시간과 비용이 늘 아쉬운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이 될 거고요. 직원 모티베이션을 위해 스톡옵션 등 보상 제도를 고민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더더욱 ZUZU를 활용하길 추천해 드립니다.

창업하기 전, 회계법인에서 시니어 컨설턴트로 일을 하셨는데요. 천직이라고 여겼던 컨설턴트 직을 떠나, 창업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돌이켜보면 창업의 기회가 순차적으로 찾아온 것 같아요. 먼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회사원 시절에 최연소 전무이던 본부장님이 계셨는데 40대 초반에 갑자기 쓰러져서 식물인간이 되셨어요. 직원들의 롤 모델이었고, 모두가 존경하던 분이 그렇게 됐으니 크게 충격받았죠. 

평생 이렇게 열심히 살았을 때, 그 끝이 과연 행복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샐러리맨으로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직접 무언가를 이뤄보고 결과에 대한 책임과 이익, 손해까지 직접 감당하는 게 더 의미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다다랐어요.

창업을 실행으로 옮기게 된 건 아버지의 영향이 컸는데요. 아버지께서 금융회사에서 퇴사하시고 창업을 생각하고 계셨어요. 저는 컨설팅 출신으로 실행력이 있지만 개발자나 연구자는 아니었기에, 아버지처럼 좋은 공동 창업자가 필요한 상황이었고요. 아버지와 공동 창업을 결정한 뒤, 바로 퇴사하고 팀을 만들었죠.

참고

문경록 대표님의 아버지이자, 뉴지스탁 공동 창업자인 문홍집 대표님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 1세대 금융인이에요. 대신증권 재직 당시, 현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인 ‘사이보스(CYBOS)’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대신경제연구소와 대신투자신탁운용 CEO를 맡기도 하셨어요.
창업하신 지 10년이 훌쩍 지나셨잖아요. 회사원 시절보다 행복해지셨을까요?

아직 회사에 남아있는 제 입사 동기들도 물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렇지만 한편으론 바쁜 일정과 야근으로 힘들어하기도 하죠. 저 역시 지금도 고객을 만나지만, 회사원으로서 만나는 것과는 달라요.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워져서 행복하다기보다는, 직접 뭔가를 한다는, 내가 직접 일궈낸다는 점에서 그전보다 더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뉴지스탁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금융 계열사에 인수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인수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싶어요.

인수 전까지 좀 복잡한 과정이 있었는데요. 기존 주주구성을 바꿔야만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핀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결국 금융 라이센스가 필요한데, 직접 얻기엔 힘드니 이미 모든 조건을 갖춘 금융 그룹에 인수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빅테크, 유니콘 핀테크, 금융회사 등 여러 기업에 IR을 하던 중, DGB금융지주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흔히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은행 업계에 대한 인식을 깨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깨어있는 회사여서 매력적이었습니다. 

당시에 저희는 계속 흑자를 내는 등 몇 가지 이유로 투자 유치를 오랫동안 받지 않았는데요. 그 때문에 보유 기술과 실적에 대비해 저평가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IR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설득을 했어요. 결국 인수가 성사되었는데요. 뉴지스탁 입장에서는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우량한 대주주를 모실 수 있었고, DGB는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 뉴지스탁을 인수할 수 있었죠.

다른 매체에서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상장이 뉴지스탁의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라고 하셨어요. 뉴지스탁이 이뤄나갈 본질적인 목표는 뭔가요?

솔직히 상장은 뉴지스탁이 성장하고 기업으로서 인정받는 과정 중 하나일 뿐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죠.

뉴지스탁은 자본시장 내에 개인 투자자들도 수월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설립됐어요. 이를 위해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거고요.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을 하나씩 늘려가면서, 투자자들이 모든 자산을 플랫폼에 올리고 더 쉽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겁니다. 

개인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지금은 플랫폼에 젊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나이가 있는 스마트한 유저들도 많이 참여하고 계세요. 나이대가 높은 분들 사이에서도 저희 플랫폼이 많이 활용되고 있어 기쁩니다.

스톡옵션, 진심 어린 보상과 성장을 위한 모티베이션

지난 10년 동안 금융 시장은 계속 요동쳤는데요. 금융 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서비스를 하시는 만큼, 뉴지스탁에도 크고 작은 위기 상황이 있으셨을 텐데요. 그런데도 기업 성장에 집중해온 직원을 위해 인재 보상 제도에도 많이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실제로 어떤 방법을 실행해보셨나요?

창업 초기 스톡옵션을 모두 드린 적이 있어요. 벌써 6년이나 지났네요. 그때 받은 직원분들 중 3명이 아직 뉴지스탁과 함께 해주고 계시고요. 

최근에도 평균 5,0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전 직원들에게 부여하셨죠.

6년 전 스톡옵션 부여 이후, 직원분들이 약 20명 정도 신규 입사했는데요. 이분들은 스톡옵션을 받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현재 중장기 목표가 성장이고 상장 계획이 있는 상황이잖아요.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게 요식 행위가 아닌, 진심 어린 보상과 성장을 위한 모티베이션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경영진을 제외한 모든 일반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어요. 앞으로 신규 채용되는 직원들에게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계속해서 스톡옵션을 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모티베이션이 확실히 될 것 같은데요. 혹시 스톡옵션 외에 다른 것도 해보셨을까요?

입사 1년이 지나면 스톡옵션 외에도 연 1~200만 원의 복지 카드를 제공하고요. 오전 8~9시에 출근해 오후 5~6시에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도 시행 중인데, 대부분의 직원이 8시에 출근해 오후 5시경 퇴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직원이 회사의 핵심 서비스인 젠포트를 활용하여 훌륭한 투자자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마음에 매달 ‘사내 투자대회’를 열어 시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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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한테 스톡옵션을 준 것도 놀랍지만, 행사가도 굉장히 낮은 가격으로 설정하셨잖아요. 투자자가 불편해했을 수도 있는데, 설득 과정이 있으셨나요?

법적으로 벤처 기업은 액면가로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투자자와의 이슈들 때문에 그렇게 주는 경우가 드물어요. 다행히 우리 회사는 DGB가 인수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모두 상환해 드렸어요. 그 때문에 현재 모든 주식은 보통주이고요. 묶여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상태죠.

하지만 DGB가 대주주이자 금융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보수적일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을 조심스럽게 했어요. 결과적으로 DGB는 스톡옵션 부여에 담긴, 모티베이션이라는 의미를 지지해 주셨어요. 그래서 액면가보다는 살짝 높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에 스톡옵션 부여를 진행 했습니다. 주주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오히려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직원과 주주 모두에게 시너지가 나는 형태로 검토하고 설계했습니다. 다만 금융 그룹의 계열사로서 혹시나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부여 과정이나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ZUZU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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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린(코드박스 | ZUZU 사업운영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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