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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덱 분석] Aether 시드 - 온실 가스를 다이아몬드로

2024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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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의 탄소를 포집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Aether의 시드 피치덱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100 평방피트의 토양을 파헤치거나 제거해야 하고 6천 파운드의 폐자재 쓰레기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생산을 위해 드비어스와 같은 다국적 기업이 아프리카 현지 국가의 이권에 개입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문제는 이미 공론화된지 오래입니다.

에테르(Aether)는 탄소 네커티브 친환경 다이아몬드를 전면에 내세운 스타트업입니다. 스위스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회사 클라임웍스(Climeworks)와 제휴를 맺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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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설비를 운영 중인 스위스 기업 클라임웍스

에테르의 다이아몬드 제조 공정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다이아몬드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탄화수소 물질을 합성하는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회사가 대기성 메탄(Atmospheric Methane)이라고 명명한 탄화수소 공급 원료는 기체 증착 반응기에 주입되어 한 번에 한 원자 층씩 쌓는 방식으로 다이아몬드를 제조합니다. 이렇게 생성된 인조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하여 보석 형태의 ‘탄소 중립’ 주얼리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탄소 기술 회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초고순도 메탄을 매우 효율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고체 탄소 제품이 필수적인 다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에테르는 현재까지 시드와 시리즈 A, 총 두 번의 펀드레이징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마무리된 시리즈 A 라운드에서는 미국의 새로운 산업 혁명에 투자한다는 테마를 내세운 8090 Industries가 투자자로 참여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WeeklyEDGE] 21세기 ‘오펜하이머’를 기다리는 미국

오늘 준비한 피치덱은 에테르가 첫 공식 펀드레이징이었던 시드 단계에서 사용했던 자료입니다. 새로운 과학적 그리고 기술적 아이디어를 증명해야 하는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바꿔야 하는 분야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에테르의 창업자들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자신들의 소명을 이야기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Aether시드 피치덱을 한 장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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