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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만을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모든 창업의 시작은 제품의 개발이지만, 결국 회사를 얼마나 잘 운영하는가에 따라서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우리 회사를 알고 싶은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본다
정부 사업을 지원하거나 투자 유치를 할 경우, 외부에서 많은 분들은 회사의 재무제표를 요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재무제표가 외부에서 제 3자가 회사를 평가하기에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비전, 경영자의 철학, 직원들의 우수성 등은 재무제표에는 나타나지 않아서 재무제표만으로 회사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회사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은 모두 재무제표에 있습니다.
재무상태표: 회사의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
재무상태표는 회사의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재무상태표의 가장 위에 있는 숫자는 무엇일까요? 많은 회사의 재무상태표에는 해당연도 말의 숫자가 써 있습니다. 2023.12.31일과 같은 숫자가 그것입니다.
즉, 재무상태표는 특정시점의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목록과 부채, 그리고 자기자본의 항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자산에는 받을 돈(매출채권)이 기록되어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유형자산들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사옥이나, 토지, 혹은 노트북등의 구입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채에는 지급할 돈(매입채무)이 포함되어 있으며, 은행등에서 돈을 차입한 경우에는 차입한 금액(단기차입금/장기차입금)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자본 항목은 처음에 회사를 설립할 때 출자한 금액과 투자받은 금액, 그리고 매 기수마다 발생한 이익 또는 손실의 누적액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초기 자본금은 적지만 투자를 통해서 자본 총계가 증가하게되며, 손실을 내면서 해당 자본금이 감소하게 됩니다. 만약 손실을 계속 내게 된다면, 자본금이 0보다 적어지는 순간도 오겠죠? 회사를 설립할 때 투입된 돈과 투자받은 돈도 모두 비용으로 소진하고 나면 더 이상 남은 자금이 없게 됩니다. 이를 자본잠식이라고 부르며, 실제의 현금흐름과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본잠식이 발생한 기업들은 대부분 극심한 현금부족현상에 시달리게 되며, 부실기업의 징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익계산서: 특정기간동안의 회사의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지표
손익계산서는 특정기간동안의 회사의 ‘경영성과’를 보여줍니다. 재무상태표의 맨 위에 특정 일자(2023.12.31)가 적혀있다면 손익계산서에는 기간(2023.1.1~2023.12.31)이 적혀있습니다. 1년동안의 경영성과를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재무상태표를 통해서 회사의 현재 재무상황을 파악한다면, 손익계산서를 통해서는 회사의 경영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회사의 매출은 얼마인지, 각종 비용구조(매출원가, 판매비와 관리비)는 얼마인지, 그리고 영업이익이 발생하는지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부사업에 제출하는 서류에 사업계획서가 대부분 포함되어있죠? 이 사업계획서의 양식이 바로 손익계산서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업계획서는 재무제표에 포함되는 공식적인 문서는 아니지만, 회사의 경영성과를 평가한다는 측면에서는 손익계산서와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 사업계획서를 세우고 사업을 실제로 진행한 뒤에 계획과 실제가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결산이 진행된 손익계산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업계획서를 쓸때 손익계산서 양식을 많이 참고하기 때문에 두개를 비교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초기에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손실)입니다. 매출은 작고 나갈 비용은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회사가 성장한다면 손실이 조금씩 줄어들게 되는데, 손실이 마침내 0이 되는 순간을 손익분기점(BEP: Break even point)라고 하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헌이익과 같은 개념은 공식적인 손익계산서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회사를 관리하기 위하여 쓰이는 개념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금흐름표: 현금흐름을 보여주고 싶지만 못보여주는 지표
사업하시는 분들이 가장 신경안쓰는 서류중 하나가 현금흐름표입니다. 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와 마찬가지로 특정 기간동안의 지표입니다. 그기간동안의 현금흐름을 영업, 재무, 투자 영역의 3개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하지만, 대부분 참고목적으로만 살짝 보고 자세히 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흔히 보는 현금흐름표는 간접법이라는 방법으로 만들어지는데, 손익계산서에서 나온 당기순이익을 토대로 다양한 지표들을 더하고 빼면서 기말의 현금까지 도달하기 떄문입니다. 우리가 거래처별로 현금흐름을 파악해서 유출입을 만들면 경영에는 유용하겠지만, 회사가 커질수록 복잡해지겠죠? 아마 영업현금흐름을 거래처별로 나눈다면 수십장의 현금흐름표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회사가 커질수록 간접법으로 현금흐름표를 작성하는게 훨씬 간단하고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경영진이 이를 이용하기에는 쉽지 않겠죠? 이게 나에게 무슨 의미일까? 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경영자분들 중에는 본인 회사의 현금흐름표를 안보신분도 꽤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현실적으로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만약 매일 자신의 현금흐름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요? 제가 만들고 있는 버드비전은 바로 3번의 현금흐름표를 거래처별과 유형별로 매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초기 온보딩 과정을 통해서 회사의 경영자는 별도로 재무제표를 만들지 않고도 매일 회사의 현금흐름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는 회계 결산이라는 작업을 통해서만 볼 수 있지만, 회사의 현금흐름표는 버드비전을 통해서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하루, 한주, 한달이 소중하기 때문에 매일 현금흐름을 확인하고 부족한 자금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돈이 모자라게 된다면 무엇이 원인인가 파악해봐야겠죠?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매일의 현금흐름을 통해서 본인 회사의 현금흐름과 비즈니스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정우(버드비전 대표이사)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입니다.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의 저자이며, 창업가를 위한 SaaS인 Birdvisio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EO를 위한 교육과 투자를 하고 있으며, 뉴스레터 balanced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ZUZU에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 IR덱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버드비전은 스타트업 CEO가 회사의 재무현황과 현금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중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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