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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인베스트먼트 - ‘어려울 때 우산 씌워주는 투자자’, 후속 투자에 진심입니다

최근 수정일: 202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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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업계에서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바이오와 ICT(정보통신기술), 두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심사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에 발 들이기 전에는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와 LG전자에서 연구와 실무 경험, 풍부한 네트워크를 쌓았고, 심사역이 된 뒤에는 수많은 바이오 · ICT 기업에 투자하면서 공학도로서 자신만의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다듬었죠.

대교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기업 10곳 중 8곳은 시리즈 A 이전 초기 기업입니다. 그는 창업자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경험과 성취감에 초기 투자의 매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내내 자신이 투자한 스타트업과 일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어요.

ZUZU가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와 나눈 이야기를 대표님들과 지금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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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님을 만났습니다! @ZUZU 촬영

시장의 숨은 니즈, 진짜 문제 명확히 정의하는 창업자

베테랑 심사역이 초기 기업 보는 기준

Q.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주로 시리즈 A 이전의 초기 창업팀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특히 이사님께서는 바이오와 ICT(정보통신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데, 이 분야의 창업팀을 어떻게 발굴하시나요?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에 평가위원과 멘토 등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초기 창업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팁스와 딥테크 팁스, 예비 창업 패키지 등 창업진흥원 사업, IBK 창공에서 심사 · 평가와 멘토를 맡았고, 고대기술지주 · JB벤처스 등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캐피탈(VC)의 외부 투자심의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1년에 100여 개 가까운 스타트업 평가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곧 VC 시장에 등장할 유망한 후보들을 만나는 셈이죠.

또 제가 투자한 회사의 창업자들로부터 주변 창업자를 종종 소개받곤 합니다. 피투자기업의 창업자에게 제일 먼저 소개해 주고 싶은 심사역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분야 혹은 현재 주시하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바이오 · 헬스케어 중에서도 신약개발 분야에는 지속적으로 투자하고자 합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역량이 미흡하지만, 우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10년, 20년 뒤에는 신약 개발에 성공한 세계적인 바이오 회사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바이오 · 헬스케어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연관된 매우 중요한 산업이에요. 1년에도 종종 지인들의 암 발병 소식을 듣다 보니 이 산업이 우리 삶에 가깝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고요. 제가 투자한 기업이 개발한 신약이 출시돼 환자들의 삶을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최근에는 우주 · 항공 · 방위 분야에 관심이 높습니다. 우주 · 항공 또한 미국 등 선진국보다 현재 기술 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기술의 내재화와 국산화 수요가 가장 높은 산업이에요. 우주 · 항공과 방위산업만큼은 해외 제품 및 기술을 마냥 도입할 수 없고, 자주국방을 실현해야 하니까요. 정부 정책은 물론 민간 관점에서도 국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Q. 바이오 분야의 초기 창업팀을 만날 때 어떤 점을 눈여겨보시나요?

지난 바이오 붐 시절 많은 교수님들이 창업했고, 저도 이들에게 상당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연구의 핵심인 과학 기술은 탁월했으나 신약 개발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창업한 교수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바이오 기업의 시행착오는 결국 수십억 원의 비용 지출로 이어져 매우 치명적입니다. 잠깐의 잘못된 판단으로 회사가 망하기도 하고요. 이 때문에 최근에는 연구에 집중하는 팀보다는 신약 개발 경험이 많은 팀을 위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확보한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개발보다는 시장의 숨은 니즈를 파악해 연구 개발 방향을 잡고 나가는 팀을 우선적으로 검토합니다. 전자의 경우, 결국 수요가 없는 시장을 두드린 탓에 매출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죠. 소비자에게 필요한 시장을 봐야 해요.

국내 바이오 기업의 경우,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 규모가 제한적입니다. 이에 임상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회사로의 기술 이전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Q. ICT 기업을 만날 때는 어떤 점을 보시나요?

ICT 기업 중 특히 서비스 기업이라면 시장의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는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 서비스의 이 기능이 있으면 편하다’보다는 시장 참가자가 겪는 진짜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정의하는 게 매우 중요해요.

서비스를 설명할 때 간단 명료하지 못하고 부가적인 설명과 전제가 많이 붙으면 창업자가 시장의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한다고 보지 않아요. 타깃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 기획에 유연한 사고를 대입하는 창업자를 선호하고요.

마지막으로 ‘왜 지금 이 서비스가 생겨날 시점인가?’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IT 기기의 출현이나 정책 방향의 변화와 같이 큰 거시적 변화가 일어날 때 탄생한 서비스에서 좋은 사업 기회가 생긴다고 봐요. 시대마다 성공한 기업들이 있는데, 왜 그들의 서비스가 성공하는 시기인지 판단하려고 해요.

덧붙여 ICT와 바이오 기업, 각각을 보는 시각은 전혀 달라요. 예로 바이오 기업이라면 데이터를, 테크 기업 중에서도 서비스라면 미래 시나리오와 관련 지표를 보고, 소재 · 부품 · 장비라면 고객사 확인과 같은 전통적 분석 방식을 따르죠.

Q. 초기 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의 규모를 중요하게 보신다고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합 만기 내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시장 규모가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더라도 시장이 작다면 기대 수익만큼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죠. IPO(기업공개) 등 미래 투자금 회수가 원활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뒷받침되어야 해요.

최근 투자가 활발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은 특히 시장 규모를 잘 봐야 하는 분야입니다. 잘 만든 Saas 솔루션은 일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의미 있는 도구지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제한된 시장 규모 탓에 IPO, M&A(인수 · 합병) 등에 자칫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그래서 Saas 솔루션 기업에는 일정 매출 기준을 두고 해외 진출로 시장 확장이 가능한 기업들 위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Q. 정량적 평가 기준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창업 초기 기업을 주로 만나다 보니 명확한 정량적 평가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창업자와 직원들의 인력 유지율을 유념해 보고 있어요. 그동안의 투자 경험으로 보니 아무래도 인력 교체가 잦은 기업은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에요.

Q. 창업자, 팀 구성원 등 정성적 요인으로는 무엇을 보시나요?

1인 창업보다는 2~3인의 공동 창업을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사업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 많은데, 그동안 투자한 기업들을 보니 믿고 의지할 동료가 있다는 자체로 창업이라는 마라톤을 달리는 데 힘이 되더라고요.

창업자와 팀 구성원의 다양성 그리고 이런 조직 구성으로 상호 능력이 보완되는 점을 높게 평가해요. 스티브 잡스처럼 기술 개발이나 기업 경영 등에 두루 자질을 갖추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제품 · 서비스는 매우 집요하게 만들되, 사업 방향을 설정할 때는 유연한 창업자를 선호하고요.

바이오 기업이라면 창업팀의 신약 개발 전문성, 글로벌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중점적으로 검토합니다. 또 속도보다는 명확한 데이터 패키지를 구축하며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는, 전문성 높은 팀을 선호합니다.

협력 · 채용 등 실질적 지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후속 투자’

창업자 손잡은 대교인베스트먼트의 진심

Q. 투자한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도록 포트폴리오 내 다른 기업들을 연결해 공동 사업화 등을 적극 지원하신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대교인베스트먼트는 투자한 기업의 사업 협력 기회 모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피부 의료 시술 전문 플랫폼 ‘여신티켓’을 운영하는 패스트레인이 좋은 예인데요. 저희가 투자한 회사 중 미용 관련 의료기기 사업을 하는 스템온과 큐리오시스 2개 회사를 연결해 엑소좀 신제품 론칭을 논의하고 있어요. 또 7월 초에는 미용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메디버에 대교인베스트먼트와 패스트레인이 공동 투자할 예정이고요.

식물에서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해 동물용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앱과, 기존에 투자한 다른 기업인 백신 면역증강제 개발사 아이진, 면역진단 회사 수젠텍, 결핵 백신을 개발한 큐라티스 3개 기업을 연결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매출 발생까지 성과를 낸 사례도 있어요.

대교인베스트먼트 주도로 투자한 기업에는 가급적 기타 비상무이사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데요. 현재 10개사의 기타 비상무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투자한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에 매우 공들이신다고 들었어요.

기업의 성장을 위해 심사역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후속 투자 유치 지원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바이오 · 커머스 등 일부 산업 업황이나 투자 환경이 좋지 않아 피투자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VC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아요. 저는 지치지 않고 끝까지 지원하고자 합니다.

B2B 모바일 환전 네트워크망을 제공하는 캐시멜로 사례가 있어요. 이 회사는 해외여행객이 현금 인출기에서 카드 없이 QR코드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은행이 캐시멜로의 API를 도입하면 은행 고객이 업계 최저 수수료로 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캐시멜로에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을 소개했고, 20억 원 후속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 우리은행이 캐시멜로의 고객이 되어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스타트업에게는 매우 중요한 첫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죠.

기본적으로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초기 투자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후속 투자를 지향합니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기업 테라핀(옛 코핀커뮤니케이션즈)과 바이오앱에는 네 차례에 걸쳐 투자했어요.

Q. 실무와 연구, 벤처캐피탈 투자 등 다양한 이력이 있으신데, 이런 경험이 실제 창업팀 발굴과 투자 후 기업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경험이 곧 폭넓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네트워크는 딜 발굴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투자 검토 시 레퍼런스 체크, 투자 후 사업 기회 연결 등의 장점을 발휘합니다.

VC 심사역으로 일하기 전 저는 한화시스템의 전신인 삼성탈레스와 LG전자에서 근무했는데요. 제가 연구 · 개발을 경험한 직군의 경우, 빠르게 사업을 이해하는 덕에 창업자들에게 사업에 직접적 도움을 주거나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것이 창업자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요.

예로 앞서 소개한 패스트레인은 본래 외주 개발사업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초기에는 자체 개발팀이 없었어요. 제 소개로 실력 있는 개발자가 CTO로 부임하고, 이 분이 탑티어 개발자 3인과 함께 조직을 꾸리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월 광고 매출 11억 원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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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인베스트먼트는 패스트레인의 시리즈 A에 이어 시리즈 B에도 주도적으로 투자했고, 채용, 다른 기업과의 사업 공동화,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대교인베스트먼트 제공

 

Q. 투자 성공 사례를 소개해 주세요.

인공지능 기반으로 희귀 질환 환자들의 유전체를 분석해 희귀 질환을 진단하는 쓰리빌리언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현재 기술성 평가 A, A 등급을 받고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후 심사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 말 상장을 목표하고 있어요.

최근 루닛 등 인공지능 관련 상장기업이 많은데, 쓰리빌리언의 저력은 지난 5년간 회사가 직접 쌓아온 희귀 질환 환자의 실제 데이터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이 회사는 투자 받은 자금으로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를 여러 의료진에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를 수집해왔어요.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질환 특성상 데이터의 양에 따라 정확도가 비례하는데, 쓰리빌리언의 데이터는 글로벌 톱 수준이죠. 경쟁사가 쉽게 따라잡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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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이 확보한 유전체 데이터는 지난해 누적 5만 건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출처: 쓰리빌리언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시리즈 A를 유치하는 쓰리빌리언에 14억 원 상당을 투자했어요. 이 산업에 대한 금창원 대표님의 전문성과 기술에 대한 자부심에 매료돼 검토했는데, 대표님 덕에 저도 유전체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기로 결정한 뒤 투자 라운드 클로징을 목표로 신한캐피탈 등 다른 투자자를 적극 소개했어요. 이 노력을 대표님께서 높게 보셨는지 투자 유치 보도의 코멘트를 요청하셨고, 서로 신뢰가 두터워졌다는 점을 느꼈죠. 성공적인 상장으로 연말 코스닥에서 거래된다면 투자 금액의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창업자의 동반자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가 전하는 메시지

Q. 이사님만의 기업 투자 철학이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투자한 기업의 창업자를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통해 연을 맺은 이상 평생 함께 꿈꾸는 동반자가 되는 거죠. 특히 어려울 때 우산을 씌워 줄 수 있는 투자자가 되자고 항상 다짐합니다.

대부분 VC 투자가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지는데, 시리즈 B · C 이후에는 10개가 넘는 기관투자자들이 함께 합니다. 창업자에게는 이중 ‘가장 회사를 생각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Q. 다른 투자사와 차별화되는 대교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이사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수치에 기반한 후기 투자보다는 창업자와 새로운 업을 이루고자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투자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속 투자를 제외한 1차 투자 기준으로 시리즈 A 이전 투자 비중이 70~80%에 달하고요. 또 단순 1차 투자에 그치지 않고 마일스톤 달성에 기반해 2차, 3차의 후속 투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의 또 다른 장점은 의사결정시스템이에요. 대표이사나 특정 1인의 의견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3분의 2 이상의 철저한 표결 시스템에 따라 투자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저는 바이오와 ICT, 딥테크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 경험을 쌓아왔어요. 모른다고 피하기보다 공부하는 자세로 임했고, 대교인베스트먼트에서 총 42개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투자 이후 적극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점도 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Q. 유망한 기업이 대교인베스트먼트를 만나야 하는 이유 또는 초기 창업팀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소위 잘 나갈 때, 좋을 때는 창업자와 투자자가 당연히 좋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시장이 어려워지면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기 쉽고, 저 또한 이런 상황을 경험하고 있어요.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어려울 때 끝까지 지원하고 응원하는 기관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께 투자를 유치할 때는 VC 업계에서 일하거나 창업한 지인, 또는 해당 VC로부터 투자 받은 기업의 임직원들로부터 레퍼런스를 체크하시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VC 인터뷰 시리즈

ZUZU가 대표님들이 궁금할만한 질문을 모아 VC에게 물어봤어요. 막막한 투자 유치의 길에 도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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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ZU 프라이빗 피칭데이 X 대교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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