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객보다 먼저 움직이는 세무사, 박혜원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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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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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6년 1월 16일
목차
세무 업무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일’로 오해받곤 하지만, 실제로는 누가 먼저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방향을 잡아주느냐가 고객 경험의 품질을 가릅니다. 최근 세무펌을 통해 법인 전환이나 신규 법인 설립에 대한 도움을 받으려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초기 구조를 어떻게 세팅하느냐가 앞으로 몇 년의 세금 부담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세무회계 위드원의 박혜원 대표세무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객보다 먼저 움직이는 세무사’라는 철학으로 빠르게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입니다. 중간결산을 통한 사전 안내, 리스크 선제 점검, 발빠른 가결산 대응까지 고객이 묻기 전에 먼저 챙기는 운영 방식은 위드원만의 독특한 색깔이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위드원이 어떻게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성장해왔는지, 그리고 개인사업자와 초기 창업자들이 법인을 고민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지 박혜원 세무사의 경험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글을 읽기 전 참고하세요!
본 글은 ZUZU 법인설립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세무회계 위드원’과 진행한 인터뷰 글입니다.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ART 1. 고객보다 먼저 움직이는 세무사라는 기준
Q. 박혜원 세무사님 안녕하세요! 블로그 독자분들께 대표님 소개와 ‘세무회계 위드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년 가까이 세무사 일을 하고 있는 박혜원 세무사입니다. 지금은 세무회계 위드원의 대표 세무사로 일하면서 고객분들의 기장과 세무 업무를 도와드리고 있어요.
Q. ‘위드원’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With 원’에서 원에 다양한 의미를 담았어요. 원이라는 단어는 제 이름 박혜원의 ‘원’을 뜻하기도 하고, 숫자 1을 뜻하는 ‘One’도 있고, 우리나라 화폐 단위인 ‘원’이 포함되죠. 이를 종합해서 모든 고객의 세무 업무를 제 이름을 걸고 정성껏 함께 도와드린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Q. 세무펌 이름부터 고객과 함께 가고 싶다는 가치관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웃음).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죠(웃음). 덕분에 지금은 고객도 많고 초창기에 채용한 직원들과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일하고 성장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개업 초기에는 어려운 일 투성이였던 거 같아요. 온라인 마케팅에는 소질이 없다보니 초반에는 정말 발로 뛰고 오프라인 모임이나 행사에 참여하면서 저를 알리고 세무회계 위드원을 알리는 것에 집중했어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제 얼굴을 보여드리고, 관계를 쌓다보니 하나둘씩 고객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라고요.
Q. 그렇게 만난 고객들은 세무회계 위드원의 어떤 점에 가장 만족해 하시나요?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먼저 챙겨줘서 너무 안심된다’는 부분이에요.
세무는 고객 입장에서는 세금 신고나 결산 기간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까 불안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그 불안을 줄여드리는 게 고객 만족의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든 고객에게 꼭 중간결산을 해서 ‘올해 세금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다’는 걸 먼저 안내드려요. 똑같은 금액을 내더라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게 훨씬 중요하잖아요.
결국 고객분들이 오래 함께해주시는 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먼저 알려주는 세무사’라고 느끼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Q. 늘 고객 소통을 선제적으로 하시는군요!
그러려고 정말 노력해요(웃음).
저는 예측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법에서도 ‘법적 안정성·예측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잖아요. 저는 세무사도 똑같다고 봐요. 똑같은 세금을 내더라도, 고객이 그걸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완전히 달라져요.
예를 들어 법인은 매출 규모도 크고 경비 인정 범위도 훨씬 엄격하니까, 갑자기 세금이 크게 나오는 일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산 시즌이 훨씬 남아있는 가을쯤부터 최대한 빠르게 ‘이번 해는 세금이 이 정도 나올 것 같다’라고 먼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세금이 5백만 원이든 1억이든, ‘몇 달 전에 미리 알 수 있는 상황’과 월말에 갑자기 “오늘 1억 내세요”는 고객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일이잖아요.
그리고 세무는 겉으로 보이는 결과물은 단순해 보여도, 실제 내부는 굉장히 복잡해요. 고객분들은 당연히 다 알기 어려운 구조고, 그래서 저희가 먼저 설명해드리고 예측할 수 있게 만들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내부 업무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에요. 내부적으로 잘하는 건 세무사라면 당연한 거고, 그 이상으로 고객의 현금흐름과 예측 가능성을 지켜드리는 것이 진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해요. 매출이 급증한 고객, 경비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 고객처럼 리스크가 있을 만한 곳은 먼저 고지하자고요. 고객이 깜짝 놀라지 않도록 충분히 앞에서 설명해드리자는 거죠.
“내부적으로 잘하는 건 세무사라면 당연한 거고,
그 이상으로 고객의 현금흐름과 예측 가능성을 지켜드리는 것이 진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PART 2. 고객 불안을 줄이는 세무사의 실무 기준
Q. 실제로 그렇게 먼저 챙겨드려서 만족하신 고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법인이나 병원처럼 매출 규모가 큰 성실신고 대상 고객들은 신고 시즌이 오기 전에 꼭 한 번 직접 찾아뵙는 편이에요. 단순히 신고 시기를 안내드리러 가는 게 아니라, 현재까지의 재무 현황과 올해 예상 세액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미리 정리해서 설명드리죠.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실 이런 계획을 고민 중인데요”라며 먼저 말씀을 꺼내주시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 과정에서 향후 사업 방향이나 투자·확장 계획까지 함께 이야기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사전에 세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고객분들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이처럼 저는 고객분들께 늘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되나 싶은 작은 결정이라도 추가 비용 걱정하지 말고 먼저 상의해 달라”고 농담처럼 말씀드려요. 실제로 그렇게 미리 상의해 주셔서 큰 문제를 피한 사례들도 많고요. 매출 규모가 아주 크지 않더라도, 최근 성장 속도가 빠르거나 공제·감면 이슈가 중요한 업체라면 유선으로라도 꼭 한 번은 상황을 짚어드리려고 하고요.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1년에 단 한 번도 소통하지 않는 고객은 없도록 하자’는 기준을 두고 관리하고 있어요. 대면이든 전화든, 어떤 방식이든 고객의 상황을 한 번은 점검하고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게 저희가 생각하는 세무회계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Q. 법인 고객의 만족 요소는 또 다를 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법인 세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세금 한 번 잘 줄이는 것’이 아니라, 매달 반복되는 숫자가 흔들리지 않게 관리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법인은 직원이나 프리랜서가 많다 보니 급여·원천세 하나만 틀어져도 세무를 넘어 노무 이슈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기본을 지키는 게 정말 중요한데, 의외로 여기서 신뢰를 잃는 경우를 실무에서 많이 봤었어요.
그래서 저는 법인세를 줄이는 전략만큼이나, 대표님이 매달 지급하는 급여나 인건비 때문에 불안해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무조건 경비를 많이 넣어 세금을 줄이는 게 좋은 기장도 아니에요. 기업진단, 입찰, 대출이나 투자처럼 앞으로의 계획에 따라 재무 구조를 지켜야 하는 순간도 반드시 오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세금이 조금 줄어드는 것’보다, ‘나중에 탈이 나지 않고 세무 이슈로 발목 잡히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세무’가 진짜 제대로 된 기장이라고 믿으면서 법인 고객을 대하고 있어요.
이렇게 위드원은 작은 부분부터 먼저 꼼꼼하게 챙기려고 해요. 실수는 안심하는 순간에 나오는 거라 생각해서 직원들에게도 늘 의심하고 되짚어보라고 말하다보니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고객 입장에서는 ‘먼저 챙겨주는 세무사’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는 것 같아요.
고객이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먼저 찾아서 알려드리는 것이 저희 위드원의 가장 큰 운영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말씀을 들어보니 고객 응대에 정말 많은 시간을 쓰실 것 같아요. 고객 문의가 몰릴 때는 어떻게 응대하시나요?
한 번 커뮤니케이션할 때 진심을 다한다는 걸 이제 고객들도 알아주셔서, 바로 대응하지 못할 때도 이해해주는 분들이 많아요. 대신 카톡이나 연락을 늦게 보게 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는 안내라도 먼저 드리려고 해요.
틈이 전혀 없을 정도로 바쁠 때는 길게 기다리지 않도록 직원들이 빠르게 응대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기도 해요. 사실 고객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그 시간이 제일 불안한 시간이잖아요. 이런 마음의 불편점을 놓치지 않고 챙겨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PART 3. 법인 전환과 조직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세무
Q. 최근에는 개인사업자였던 기존 고객의 법인 전환을 도와드리거나 신규 법인 설립 고객을 유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요즘은 개인사업자 고객 중에서도 “이제는 법인으로 전환해야 할까요?”하고 먼저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고객 상황을 보면서 이제는 법인으로 가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따로 법인 전환 문의를 하지 않아도 먼저 말씀드리는 편이고요.
실제로 법인 전환은 사업 성장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이기도 해요.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꾸준히 매출이 생기는 분들은 결국 법인으로 가야 유리해지는 순간이 생기거든요. 개인은 세금을 조절할 수 있는 폭이 거의 없고, 세율도 최대 45%로 높아요. 매출이 많이 나면 세금 부담도 그만큼 더 커지니까, 사업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도 몇 천만 원씩 세금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럼 그때서야 “세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와요?” 하고 힘들어하시죠.
반면에 법인을 두고 “법인은 법인세를 내고, 나중에 개인으로 가져올 때 또 종합소득세를 내니까 이중으로 세금을 내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법인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세금이 적다’는 게 아니라, 과세를 이연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생활비로 필요한 금액은 급여나 배당의 형태로 가져가되, 나머지 자금은 법인 안에 남겨두고 자산으로 쌓아둘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크거든요.
이렇게 하면 대표 개인의 세금 부담을 한 번에 키우지 않으면서도, 법인 차원에서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다시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요. 결국 법인에 자산이 축적되면서 회사의 재무 구조가 안정되고, 장기적으로는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훨씬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법인을 ‘세금을 줄이기 위한 수단’이라기보다는 ‘사**업을 오래, 안정적으로 키우기 위한 구조’**로 설명드리는 편이에요.
Q. 선호에 따라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게 아니라, 기업이 성장하면 어느 단계부터는 반드시 법인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군요.
맞아요. 사실 법인이 되면 관리할 게 많아져서 개인사업자를 고수하는 분들도 없진 않아요.
그런데 개인은 올해 매출이 많이 나오면 그해 바로 세금을 내야 하고, 재투자나 자금 운용 범위도 상대적으로 좁아요.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하실 분이라면 법인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Q. 그럼 사업 초반부터 바로 법인으로 시작하는 건 어떤가요?
실제로 사업 초창기부터 법인설립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저도 상황을 충분히 검토해보고 처음부터 법인으로 가는 게 더 유리하겠다는 판단이 들면 권유해 드리는 편이에요. 고객이 이미 세금을 많이 내고 나서 뒤늦게 법인으로 넘어가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고 가는 게 훨씬 안정적이니까요.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법인으로 시작하면 자본을 마련하는 구조가 개인사업자보다 훨씬 유리해요. 법인은 주식을 발행하거나 지분 구조를 설계해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자금 조달 방식 자체가 쉬워질 수 있거든요. 스타트업 투자도 법인일 때 훨씬 유리하고, 금융기관 대출이나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할 때도 법인이 조건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 개인 자금이나 부채 중심으로만 운영해야 하는 개인사업자와는 구조가 크게 다르죠.
그리고 법인 설립이나 전환은 단순히 ‘사업 형태를 개인에서 법인으로 바꾼다’는 정도의 변화가 아니에요. 세금 구조도 완전히 새로 잡아야 하고,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키울 건지나 대표님 개인 자금 계획까지 같이 봐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설립할 때 자본금을 어떻게 넣을지,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 대표자 급여나 배당 정책은 어떻게 가져갈지 같은 것들이 다 세무하고 바로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고객분들이 법인을 고민하실 때는 꼭 세무적인 관점에서 먼저 점검을 받으시는 게 좋다고 말씀드려요. 처음 구조를 잘못 잡아두면 나중에 고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거나 비용이 더 드는 경우가 꽤 있어요. 반대로 초기에만 조금 신경을 쓰면 그게 장기적으로는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들고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세무사와 상담을 받고 방향을 잡으시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저희한테 문의 주시면 더 좋고요(웃음).
“직원 성장과 고객 중심이라는 가치가 서로 연결되어 있잖아요.
고객을 중심에 두려면 직원들의 성장과 업무 만족도도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Q. 많은 분들이 이번 인터뷰를 읽어서 위드원의 법인 고객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저도 그럴 수 있다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세무업계에서는 암암리에 개인사업자 고객을 더 편하게 느끼고, 법인은 까다롭고 리스크가 크다며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사실 세무펌 직원에게는 개인 기장이 상대적으로 편한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세무펌이 법인 설립이나 법인 전환에 대해 세일즈하는 걸 내부적으로 꺼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런데 저는 개인만 계속 하면 직원도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법인을 지속적으로 경험해봐야 직원도 세무업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개인사업자도 더 정확하고 깊이 있게 볼 수 있거든요. 개인만 오래 하면 나중에 법인으로 넘어갈 때 분명 큰 허들이 생겨요. 반대로 법인 기장을 잘하는 직원은 개인은 훨씬 쉽게 보고요.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도 항상 “법인을 많이 경험해야 성장하고, 우리 사무실의 업무 퀄리티도 올라간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당장은 까다롭고 부담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게 결국 직원 커리어에도 훨씬 좋아요.
무엇보다도 고객 입장에서 법인 전환이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 쪽이 편하자고 개인을 계속 권하는 건 고객 중심 서비스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Q. 말씀을 듣다 보니 직원 성장과 고객 중심이라는 가치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무엇보다 고객을 중심에 두려면, 저희 직원들의 성장과 업무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세무펌의 직원은 세무사의 손발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무실의 얼굴이고, 고객이 문의할 때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세무 서비스 그 자체이기도 하잖아요. 근데 세무업계에서는 직원들을 공장의 조립라인처럼, 쉽게 대체 가능한 부품처럼 보는 경우가 여전히 많아요. 그래서 세무펌 역사는 긴데 직원들은 늘 주니어고, 근속도 짧고, 업무 성숙도는 안 쌓이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죠.
저는 그 방식이 고객 경험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요. 직원을 소모품처럼 대하면, 해당 직원이 고객한테 온전히 100% 서비스를 해줄 수가 없어요. 성장하지 못할 거고, 일에 대한 만족도를 느끼지 못해서 열심히 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럼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가요. 저는 세무회계 위드원를 개업할 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Q. “직원은 손발이기도 하지만, 고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서비스 그 자체이기도 하다”는 말씀이 정말 공감이 가네요. 평소에 직원 관리는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저는 초창기 거래처가 10개 정도 있었을 때부터 직원부터 먼저 뽑았어요. 당장 수익보다 ‘사무실을 키우는 기반’이 더 중요하다고 봤거든요. 그리고 지금 함께하는 직원들은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부터 제가 하나하나 직접 가르쳐서 성장한 친구들이에요. 업무 매뉴얼, 고객 응대 톤, 세무 지식, 작은 운영 디테일까지 모두 같이 맞춰가면서요. 그래서 직원들도 특정 업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업종의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요.
동시에 직원들이 너무 지치지 않도록 근무 환경이나 업무 방식도 계속 조정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세무 얘기는 이른 아침부터 하면 고객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고객분들께 오전 10시 이후에 전화드리도록 원칙을 잡고 있어요. 특히 요식업처럼 밤에 일하고 활동을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 업종은, 미리 업무 패턴을 파악해서 아예 오후 시간대에만 연락을 드리고요.
이런 것들이 굉장히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이런 작은 배려들이 쌓여서 결국 신뢰가 된다고 생각해요. 직원들도 이런 기준을 자연스럽게 익히다 보니 고객을 ‘업무 대상’이 아니라 사람으로 바라보고 응대하게 되고요. 결국 직원이 편안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해야, 고객에게도 좋은 서비스가 나간다고 믿고 있어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세무회계 위드원가 앞으로 고객들에게 어떤 세무사무소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저는 앞으로도 ‘고객보다 먼저 움직이는 세무사’라는 말이 계속 저희를 설명하는 문장이었으면 좋겠어요.
세무는 문제가 생기고 나서 해결하는 것보다, 미리 발견하고 준비하는 게 훨씬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고객 상황을 먼저 살피고, 리스크가 있을 만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알려드리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어요.
특히 신규 법인을 설립하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법인은 ‘설립 시점에 어떻게 잡느냐’가 앞으로 5년, 10년의 세금 부담과 사업 구조를 좌우해요. 초기에 자본금·지분·대표자 보수·배당 정책을 잘못 설계하면, 나중에 고치려 할 때
시간도 비용도 훨씬 많이 들어요. 반대로 처음 설계만 제대로 해두면 자금 조달·세금·투자 대응까지 훨씬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고요.
저희는 그 초반 설계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사무실이에요. 고객 한 분 한 분이 오래 사업하실 수 있도록, 처음 구조부터 안정적으로 잡아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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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ZUZU 마케팅 리드)
스타트업을 넘어 전국 100만 법인의 필수 법인 관리 SaaS로 ZUZU를 성장시키고자 합류했습니다. 지난 7년간 소비자 트렌드 영역에서 B2B/콘텐츠 마케팅 관련 활동을 했고, 이전 3년간은 IT 기자로 스타트업・기술・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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