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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적 성장 모델 디자인 (3가지 PMF 구성요소 중심)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투자자가 듣고 싶어 하는 항목 중심으로 스토리라인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고객이 지니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 우리 제품이 제공하는 가치제안의 매력성, 그리고 Product-Market Fit을 찾았거나 찾고자 하는 계획 등이 합리적이라면 꽤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왠지 이야기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야기는 핵심 이미지를 손쉽게 상상하게 만들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임팩트가 있을지 추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같은 단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느낌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야기만으로는 초기 스타트업이 만들어 낼 미래의 임팩트 크기를 일관되게 전달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야기의 결과를 정량적으로 계산하고 상상하게 만들어 줄 넘버, 숫자가 필요하다. 매력적인 이야기에 의미있는 숫자가 결부된다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매력적인, 그래서 스스로 믿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의 끝에 제시하는 정량적 숫자로 구성된 비전이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느껴지면 그 이야기에 더욱 빠지게 되는 것이다.
내러티브를 더욱 설득력있게 만들어주기 위해 더 매력적인 숫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지만 단순히 매력적인 숫자만 제시했다고 해서 내러티브 앤 넘버스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제시된 숫자가 어떤 논리로 구성됐는지, 그리고 각각의 논리가 합당하게 말이 돼야 비로소 매력적인 힘을 갖춘 숫자가 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에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정량적 숫자 모델(혹은 성장 모델)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 단계별로 설명하고자 한다.
김정수(린스프린트 대표)
액셀러레이터 및 사내벤처 운영부서를 대상으로 초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투자 유치에 고민을 갖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IR Productized Service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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