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사업

30인 미만 사업장, 최대 180만원 HR 플랫폼 지원

LIPS 사업을 위해 꼭 알아봐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운영사예요. 소상공인이 LIPS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지정된 운영사로부터 먼저 투자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운영사는 실제로 어떤 기업에 투자할까요? 그리고 투자 이후에는 LIPS 신청을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LIPS의 운영사인 컴퍼니엑스와 알파브라더스가 ZUZU LIPS II 온라인 설명회에서 공유한 투자 기준과 실제 사례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Part 1. 운영사는 어떤 기업을 찾는가 — 컴퍼니엑스 홍태주 PM

LIPS 추천권을 소진하려고 투자하는 게 아니다

LIPS 추천권이 있는 운영사는 단순히 추천할 기업을 찾기 위해 투자하는 걸까요? 컴퍼니엑스 홍태주 PM의 답은 “아니요” 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운영사는 최소 천만 원에서 약 1억 원 정도의 리스크를 직접 지고 투자해요. 투자할 만큼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기업을 LIPS에 추천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접근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LIPS에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운영사가 투자하고 싶어지는 기업이 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라이프스타일 기업이 겪는 딜레마

라이프스타일 창업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준비할 때 겪는 고민이 있어요. ‘ICT 요소를 조금 더 섞어야 하나?’ ‘너무 자영업 같지는 않은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스타트업다운 느낌’을 넣거나 연구개발을 추가해야 하나 생각해 보신 분들이 분명히 계실 거예요.

보통 이런 경우 본질을 놓치고 계실 가능성이 큽니다. 라이프스타일 기업은 라이프스타일다워야 해요.

심사역의 관점에서도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혁신은 장기적으로 모든 기업에 중요해요. 하지만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초기 기업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달라요. 브랜딩, 디자인, 마케팅 캠페인 실행 같은 시장진입 전략 검증에 집중하는 것이 본질적인 과제인 경우가 많죠. LIPS는 바로 이런 기업을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에요. 기술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로컬에서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투자연계지원 사업이죠.

운영사가 찾는 기업, 5가지 기준

운영사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투자 대상을 선택할까요? 컴퍼니엑스 홍태주 PM이 제시한 기준을 통해, 운영사의 판단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사업을 전개하는 흔적이 놀라운 기업

사업 경력은 크게 상관없어요. 사업자등록 1년 만에 매출 2억, 2년 차에 50억, 3년 차에 100억을 찍는 기업도 있지만, 숫자가 전부는 아닙니다. 아직 프로덕트는 안 나왔는데 팬을 놀라울 정도로 잘 모으고 있는 기업과 같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흔적 자체가 놀라운 기업이 매력적입니다.

둘째, 잘 만드는 것만큼 잘 파는 것에 집착하는 기업

간혹 만드는 데는 몰입하면서 파는 것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만드는 역량과 파는 역량, 둘 다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 브랜드의 철학이 창업자에게서 나오는 기업

브랜딩을 외주에 맡길 수는 있어요. 하지만 브랜드가 가진 기본적인 골조와 철학은 결국 창업자 본인에게서 나와야 신뢰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게 제품에 반영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하죠.

넷째, 글로벌 진출을 병렬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기업

특히 소비재 분야라면 한국 시장만 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기획하고 있거나, 이미 전개 중인 기업을 찾아요.

다섯째, 투자금과 LIPS를 진심으로 레버리지 하고 싶은 기업

‘정부 지원 사업이니까 일단 받아놔볼까’라는 생각은 투자자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워요. 앞으로의 사업계획에서 이 자금을 어떻게 쓸 건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합니다.

Part 2. 투자 이후, 운영사는 무엇을 하는가 — 알파브라더스 김재훈 이사

초기 기업에 정말 필요한 두 가지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투자자금을 일회성으로 지원하는 것으로는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운영사는 기업의 약점을 빠르게 찾아서 실무 인력을 직접 지원해 훨씬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요.

시장 검증이 먼저, 투자는 그다음

알파브라더스의 접근법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지원 흐름이에요.

보통 투자에서 성장 지원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 전에 한 단계가 더 있습니다. 시장성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죠. 기업의 BM을 진단하고, 그 다음 잠재고객 대상 MVP 테스트와 시장 검증을 직접 진행해요. 이때 데이터가 알파브라더스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지 확인됐을 때 비로소 투자를 결정하는 거죠.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투자 전에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나쁘면 다시 돌아가서 제품의 기능적, 경제적, 심미적 가치를 재점검하면 되는 것이죠.

운영사를 만나는 방법

LIPS 공고의 운영사 목록을 확인하고 연락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중소벤처기업부나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 있는 사업 외에도, 전국의 대학교나 창업 육성 기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AC(액셀러레이터)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투자 논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LIPS 공고만 기다리는 것보다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에 먼저 참여해 보는 것도 운영사를 만나는 좋은 방법입니다.

LIPS 지원 사업 고려 중이라면, 투자부터 시작하세요

운영사의 투자를 받는 것은 단순히 자금을 확보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기업의 성장력에 맞춰 투자와 LIPS 추천이 이뤄지기도 하고, 시장 검증부터 실무 지원까지 함께하는 파트너를 얻게 되기도 하죠.

운영사마다 투자 기준과 지원 방식은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내 기업에 맞는 운영사를 찾고, 운영사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거예요.

ZUZU는 투자 유치부터 주주관리, 스톡옵션, 법인 운영까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IPS 사업 지원을 위해 투자를 받으려면, 투자사와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400명이 넘는 심사역에게 내 기업의 IR을 보여드리고 싶다면 ZUZU의 투자자 매칭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본 아티클은 2026년 2월 ZUZU 주최 LIPS II 온라인 설명회에서 컴퍼니엑스 홍태주 PM, 알파브라더스 김재훈 이사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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