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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벤처 펀드가 LP를 설득하는 법
벤처 펀드도 피치덱 전략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이 펀드레이징을 위해 피치덱을 활용하는 것처럼 벤처 펀드도 자금을 모으기 위해 피치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피치덱에 비해 벤처 펀드의 피치덱은 상대적으로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금융 상품에 해당하는 벤처 펀드 출자와 관련한 자료는 자금을 운용하는 패밀리오피스, 연기금, 재단 등 특정 기관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익률 등 민감한 내부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펀드의 피치덱 자료는 보안이 생명이기 때문에 외부에 유출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국내 펀드들의 경우, 대부분 정부 유관 기관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형태로 펀드 출자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이로 인해 형식이 천편일률적이고 차별화된 내용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 입찰의 특성상 책임질 수 없는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분량을 채워야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지루한 내용을 가득 채우는 방식으로 제안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제안서 내용보다는 각 기관에서 중시하는 정성 및 정량적 평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피치덱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반면, 실리콘밸리의 벤처 펀드는 전혀 다릅니다. 민간 LP들을 설득해야 하고 수많은 LP들을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에 펀딩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피치덱의 생명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없이 쏟아지는 신규 펀드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피치덱으로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특히 트랙레코드가 부족한 신생 펀드일수록 펀드 피치덱이 곧 펀드의 얼굴이자 전략이 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실리콘밸리 벤처 펀드의 다양한 피치덱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펀드를 조성하는 곳부터 이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펀드들까지, 각기 다른 상황에 따라 어떤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는지, 어떻게 본인들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만큼이나 벤처 펀드에게도 와일드와일드웨스트에 가까운 야생의 현장입니다. 스타트업의 펀딩만큼이나 치열한 벤처 펀드의 피칭 전략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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