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상표의 역설: 어렵게 등록할수록 넓게 보호받는다
상표는 로고를 붙이면 등록이 쉬워집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강한 권리는 ‘텍스트만’ 등록했을 때 생깁니다. 텍스트 상표의 역설을 살펴봅니다.
30인 미만 사업장, 최대 180만원 HR 플랫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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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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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6년 2월 11일
충분한 시장 조사와 고객 조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니즈와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한다. 이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쓰는 상품기획부터 판매까지 가장 상식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식을 통한 프로세스는 너무나 급변하는 대외, 대내 환경 변화 때문에 상품 판매나 사업 성공 확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공감할 것이다. 다들 같은 방식을 쓰면서 유사한 현상과 정보를 가지고 결론도 비슷하게 나다 보니 차별적 경쟁력도 갖기가 어렵다. 이런 문제 인식을 가지고 새로운 방식을 찾은 기업이 하나 있다. 벤처 시절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의 큰 아버지뻘 되는 아마존이 그 주인공이다.
아마존이 파격적인 기존 상식을 뒤집는 마케팅 전략, 기획 수립이나 상품기획 방법을 생각해 냈다. ‘아마존 워킹 백워드’라는 새로운 마케팅 철학이자 방법을 만들어 자기 사업에 적용했다. 실제 기업과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과 담당자가 더 많은 고민과 자기 사업에 맞는 추가적인 방법을 찾아 보완해서 적용해야 하지만, 기존 프로세스를 완전히 거꾸로 진행해서 진정한 시장과 고객 중심 접근을 극단적으로 실행해 낼 수 있게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아마존이 미션으로 갖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되자! (To be earth’s the most customer centric company)을 일하는 방식으로 치환한 것이 워킹 백워드다. 단순히 마케팅 방법론은 아니라는 의미다.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고객 중심적으로 바꾸기 위한 철학이자 방법론으로 마케팅과 영업 등 시장과 고객과 직접적으로 접하는 부서 이외에 기업 내 모든 부서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제시한 방법이 ‘Work backwards’이다.
기존 프로세스의 시작점은 기업 내부에서 시작한다. 우리 회사가 가진 역량을 중심으로 사고한다. ‘우리 회사가 가진 기술이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해서, 우리 회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시장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과정을 거친다. 한마디로 ‘Skill forward’라 말할 수 있다. 반면에 아마존 프로세스는 ‘시장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우리 회사가 해결할 수는 없을까’가 생각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