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박스에서 사업운영팀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신가요? 사업운영 매니저 소연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드릴게요. 소연님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를 이끌어가는 소통 능력자이신데요. 긍정 에너지 넘치는 소연님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아요.
Q. 안녕하세요 소연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코드박스 사업운영 매니저 김소연이라고 합니다. 현재 코드박스 사업운영팀에서 ZUZU 고객사와 제휴사가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코드박스 모든 팀이 협업하여 열심히 만든 프로덕트가 시장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세상에는 인구수만큼 다양한 직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분야 중에서도 소연님이 코드박스 사업운영팀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제 커리어의 시작은 은행이었어요. 금융에 관심이 많아 은행권을 중심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목표를 이뤘지만, 단순하고 루틴한 업무 비중이 높아 고민이 있었죠. 그렇다 보니 진입장벽이 높고 유니크한 코드박스의 비즈니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와 선택하게 되었어요. 정보가 부족한 비상장 주식 분야에서 코드박스는 패러다임을 바꿀 힘이 있었고, 제 커리어에도 독보적인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Q. 비상장 주식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말이 멋지네요. 그렇다면 코드박스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사업운영팀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사업운영팀의 영향력이 정말 다양하다 보니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균형적인 시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덕트 운영을 주도하는 ‘컨트롤 타워’이기도 해요.
주주 관리, 스톡옵션 관리 등 접하기 어려운 도메인 지식을 다루는 만큼 ZUZU 팀과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정보의 비대칭 현상이 자주 발생해요. 그렇다보니 프로덕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개발팀과 프로덕트를 이용하는 고객사, 제휴사의 프로덕트 이해도는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죠. 사업운영팀은 ‘중간자’로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ZUZU의 가치와 전문성을 고객 및 제휴사에 전달하고, ‘컨트롤타워’로서 고객 관점의 리서치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ZUZU에 제안하며 제품 개발 및 새로운 BM을 발굴하고 있어요.
Q. 어려운 도메인 지식에, 비즈니스 인사이트까지 갖추려면 만만치 않은데요. 리서치나 도메인 지식 스터티는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우선 팀 내부적으로는 주제를 정하고 서로 돌아가면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요. 세미나라고 해서 엄청 거창한 것은 아니고, 20분 내외로 간단하게 조사한 내용을 공유하고 팀원들이랑 같이 이야기하는 자리에요. 이 외에 가이드도 작성하고 있는데, 가이드는 고객분들께서 자주 물어보시거나 궁금해하실 것 같은 주제 위주로 적고 있어요. 복잡한 지식도 고객분들께서 한번에 이해하기 쉽도록 가이드를 적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북토크도 진행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Product Led Growth’라는 책을 주제로 진행했는데, 일주일에 3~4회 정도 오전 시간에 30분씩 팀원들과 업무 리프레시 시간을 가지면서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에요.
그리고 현재는 제1회 ZUZU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어요! 저희 고객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강연을 하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고객사 분들을 초대해서 직접 알려드리는 자리이다 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강의를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 제가 깊게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공부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강의 준비하는 과정 자체도 공부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팀 외적으로, 소연님만의 스터디 방법이 있다면?
따로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스터디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업무 시간 내에 동료들과 스몰토크를 하며 스터디하려고 해요.
사실 코드박스에 있는 1분 1초가 모두 스터디인 것 같아요.(웃음)
Q. ‘컨트롤타워’로서 고객 경험이 ZUZU 프로덕트 발전에 영향을 끼친 사례가 궁금해요.
셀 수 없이 많지만 최근 도입된 ‘법률 상담 연계 서비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아무래도 ZUZU의 주 고객이 스타트업 대표님들이다 보니, 회사 운영에서 발생하는 법적 이슈를 해소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어요. 사업운영팀에서 매일 고객분들과 소통하다 보니 이 이슈를 캐치했는데요! 이 니즈를 기반으로 ZUZU 플랫폼 내에서 제휴된 로펌과 연계하여 상담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게 되었죠. 이처럼 확장된 서비스는 레퍼런스가 되어 스톡옵션 및 주식 세금 상담도 세무, 회계법인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입되었죠. 이런 사례들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지원하고자 하는 ZUZU의 미션에 맞게, 사업운영 매니저들이 역량을 발휘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Q.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코드박스의 사업운영 매니저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코드박스 사업운영팀’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개척 정신이요! 업무를 하다가 잘 모르는 내용이나 막히는 지점이 생기면, 사업운영 팀원들은 오히려 흥미로워해요. 이슈를 이해할 때까지 리서치하고 해결책이 떠오를 때까지 계속 논의를 하죠. 처음 들어왔을 때는 그 치열함이 놀라웠는데, 어느새 저도 같이 그러고 있더라고요.(웃음) 이렇게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끼는 팀원들을 보면 정말 멋지고 어느 때는 존경스럽기도 해요. 그리고 업무적으로 서로 잘 챙겨주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일이 있어서 팀원 혼자 끙끙거리고 있을 때, 자기 일도 바쁜 상황이라면 적당히 넘어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희 팀원들은 해결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다가와요. ZUZU 서비스의 최전선에서, 고객과 프로덕트 사이를 오가면서 필요하다면 단어 표현 하나까지 기꺼이 함께 고민하는 것이 코드박스 사업운영팀이에요.
저는 틀린 내용을 말하면 지적받을까 봐 부끄러워서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코드박스에서는 이런 ‘부끄러움’을 떨칠 수 있어요. 팀원들이 마음껏 목소리를 내는 것을 권장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죠. 잘못 말하는 것은 함께 고칠 수 있지만,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곪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조직이에요.
Q. 코드박스에서의 경험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어느 방향성으로 변화할지 한정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업운영팀에 있다 보면 회사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경험하기 마련인데, 그렇다 보니 저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거든요.
최근에 데이터 분석 분야에 관심이 생기긴 했어요. 프로덕트 개선과 사업 개발을 위해, 고객사 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다는 욕심이 생겼거든요.
Q. 코드박스에 관심이 있는 예비지원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성장 욕구가 넘치거나,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분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팀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내가 낸 목소리가 비즈니스와 프로덕트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걸 체감하다 보면 하루가 다르게 삶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현재 코드박스는 시리즈B 200억 투자 유치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야말로 ‘로켓’이에요. 이 로켓을 더 빠르게, 더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는 사업운영팀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사업운영 매니저 채용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Q.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저희 팀으로 새로 오시는 분은 제가 맛있는 커피 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