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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퍼센트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요
대표님이 고민 끝에 제안한 스톡옵션이지만, 막상 스톡옵션을 받은 분들은 얼떨떨할 수 있어요. 계약서에 서명은 했지만 조항도 복잡하고, 그래서 이게 도대체 얼마인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핵심 인재가 오랫동안 우리 회사에 기여하려면 스톡옵션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핵심 인재의 성과가 곧 회사의 성과로 이어지니 더욱 그렇죠.
스톡옵션을 부여했거나 부여할 예정이라면 주기적으로 회사의 기업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시는 게 좋아요. 특히 투자 유치 후에는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해요. 스톡옵션 부여자들 대상으로는 개별 미팅이나 브리핑을 통해 부여받은 스톡옵션 가치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실감시켜주세요.
ZUZU에서 쉽게, 빠르게 소통해요
매번 커뮤니케이션하지 않아도, 대표님이 입력한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자신의 스톡옵션 가치를 조회해 볼 수 있어요. 권리자에게 꼭 필요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스톡옵션 기본 개념과 활용 방법까지 알려드려요.
스톡옵션 부여 후 수량과 가격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어요
우리 회사가 계속 투자받다 보면 1주당 가치를 조정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하거나 액면가를 바꾸게 될 수도 있어요. 이미 스톡옵션을 받은 권리자가 있다면 스톡옵션의 수량 또는 행사가액을 조정해 줄 필요가 있어요. 권리자의 스톡옵션 가치가 하락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예를 들어 우리 회사가 무상증자를 한다고 20,000주를 발행했고 스톡옵션도 100주 부여한 상황이라고 해볼게요. 이때 1주당 1주씩 배분하는 무상증자를 하고 기업 가치가 동일하다면 1주당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들어요. 임직원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톡옵션의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불리한 상황이 되는 거죠.
구분 | 무상증자 전 | 무상증자 후 |
---|---|---|
행사 전 | 전체 발행 주식 20,000주 | 전체 발행 주식: 20,000주 + 새로 발행하는 주식: 20,000주 |
행사 후 | 직원: 100주, 전체: 20,100주 | 직원: 100주, 전체: 40,100주 |
직원의 행사 후 지분율 | 0.50% | 0.25% |
따라서 대부분의 스톡옵션 계약서에는 무상증자, 액면분할‧병합 상황에 스톡옵션의 행사가액과 수량을 조정해 주는 조항이 들어 있어요. 계약서에 기재된 대로 스톡옵션을 조정한 후에 직원에게도 알려주시면 되어요.
스톡옵션 계약서에 조정 조항이 없다면?
스톡옵션을 부여할 때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주주총회 의사록, 계약서에 해당 조항이 없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무상증자, 액면분할‧병합 시에 스톡옵션이 조정되지 않으니 임직원 입장에서 크게 불리할 수밖에 없죠. 이때 회사와 임의로 합의해 수량을 조정하였다해도, 주주총회 결의 내용과 다르게 수량이 조정된 신주 발행 계약서는 무효예요. 따라서 임의로 조정한 수량만큼 행사하는건 불가능해요.
해결 방법은 있어요. 모든 주주의 동의를 받은 뒤에 스톡옵션 변경 계약서를 다시 한 번 작성하는 거예요. 모든 투자자들와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니 번거로운 과정이기는 하죠. 스톡옵션 행사 가능 일자가 뒤로 미뤄질 수도 있고요.
ZUZU에서 스톡옵션 계약을 하면 신경 안 써도 되어요
ZUZU 스톡옵션 계약서에는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필요한 조항들만 담았어요. 계약 후 주식 변동이 있다면 스톡옵션에 자동으로 반영되어 일일이 계산할 필요도 없어요.
장윤선(코드박스 | ZUZU 성장지원 리드)
2018년부터 스타트업 대표님, 구성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제품을 만들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기업에 필요한 경영, 주식 보상 이야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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