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창업하지 않고 CEO가 되는 방법: 서치펀드(Search Fund)
최근 수정일: 2024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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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펀드(Search Fund)의 시작
최근 미국 MBA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커리어 중 서치펀드(Search Fund)란 것이 있습니다. 졸업 후 1 - 2년간 자신이 인수하여 경영하고자 하는 있는 기업을 찾고, 인수 후 직접 CEO가 되어 기업을 성장시키고, 5 - 7년 정도 지나면 회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사업 + 투자 + 커리어’가 종합된 도전입니다. 1인 사모펀드를 세워 하나의 기업만 인수하는 형태이다 보니 마이크로 프라이빗에쿼티의 변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서치펀드는 크게 네 가지 단계를 통해 기업을 인수, 경영 및 매각하는 일종의 투자 및 경영 방식입니다.
- 탐색 단계: 투자자들로부터 ~5억 원의 자금을 조달, 최대 2년의 기간 동안 운영비로 사용하며 자신이 인수하여 경영하고자 하는 기업을 찾아 나섬
- 인수 단계: 인수 대상 기업을 선정, 매각 협상 및 인수 자금 조달을 통해 해당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
- 경영 단계: 직접 CEO로 나서 5년 이상 기업을 경영, 회사의 성장 과정을 이끎
- 매각: 회사를 매각하거나 지분 재자본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돕고 서치펀드 매니저 또한 니즈에 따라 은퇴 또는 기업 경영을 계속 이어감
🔼 서치펀드(Search Fund)의 구조
서치펀드(Search Fund)의 유래는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개념은 당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였던 어빙 그로스벡(Irving Grousbeck)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어빙은 학생들에게 기업 인수를 통해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졸업 후 실제 경영 경험이 부족한 MBA 졸업생들이 중소기업을 인수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자본을 모으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이론적 지식을 실제 경영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일종의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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