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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현금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최근 수정일: 2024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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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버드비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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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의 항목들(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모두 신경쓰면서 관리해야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현금입니다. 이제는 현금흐름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회사의 현금흐름 관리란 무엇인가?

현금흐름 관리라고 하면 대부분은 현재 가지고 있는 통장의 잔액을 살펴보는 분들이 많을것입니다. 하지만, 통장의 잔액 그 자체만으로 알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현재 보유한 현금이 많다 혹은 적다 정도만 알 수 있겠죠.

중요한 것은 현재의 현금이 아니라 현금흐름입니다. 현금”흐름”이라는 단어를 보면 아시다시피 기간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연간 실적을 정의할 때 1년간의 매출이나 이익을 보는 것처럼 현금흐름에도 기간이 중요합니다.

먼저 매일의 현금흐름을 알 수 있어야겠죠. 대부분의 기업 경영자들은 아침에 전일 현금흐름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기초 금액과 입금된 지출된 금액이 얼마인지 기재되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지출된 금액은 경영자의 승인하에 나간 금액이기 때문에 지출된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리된 자료를 한번에 보는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죠. 또한 현금시재에는 회사가 갚아야하는 부채인 차입금도 만기와 이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두번째는 매주 혹은 한달의 현금흐름입니다. 매일의 현금흐름이 단편적인 입금과 지출의 사실을 보여준다면, 한달의 현금흐름은 30일이라는 기간동안 회사의 회계상의 매출과 비용과 현금흐름상 입금과 지출을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년은 12개월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월별로 입금과 지출이 유사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산업은 성수기-비수기가 극명하게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달의 현금흐름을 보면 대략적인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달의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가며 이 돈이 주로 어디에 지출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한달동안 지출되는 금액이 입금액을 초과한다면 버닝(Burning)이 발생하게 됩니다. 월 버닝이 발생하는 상태로 언제까지나 회사를 운영할 수는 없겠죠. 앞으로 회사가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버닝을 최소한으로 줄여야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항목을 줄여야 하는지, 혹은 매출이 어느정도 늘어야 하는지를 알아야겠죠. 한달의 현금흐름을 살펴본다면 이 항목을 면밀하게 알 수 있습니다.

회사가 커질수록 운전자본은 증가한다.

회계상으로는 매출이 발생해도 입금이 되지 않으면 현금흐름에는 잡히지 않습니다. 예 들어 쿠팡과 같은 소셜에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이라면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고 바로 입금되지는 않을것입니다. 판매액이 바로 들어오지도 않죠. 수수료와 기타 비용들을 제외한 금액이 일정한 기간이 지난뒤에 입금됩니다. 이 기간동안 회사는 입금이 없는 상태로 버텨야 합니다. 입금일은 훨씬 늦지만, 나갈금액은 기다려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가장 중요한 직원의 급여와 사무실임대료, 매출을 더 올리기 위한 마케팅 비용등의 지출은 입금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다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 제작 비용이 또 들어갑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들어올 현금이 있기에 (매출이 발생했으므로) 어딘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매출은 일어났는데 필요한 자금이 계속 늘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본을 운전자본(working capital)이라고 하며, 회사가 커질수록 운전자본은 계속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입금과 지출의 기간 차이가 큰 산업일수록 운전 자본이 커집니다.

(운전자금)이 더 크게 증가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서비스가 커지고 트래픽이 많아지면 개발자들도 계속 충원이 되어야하잖아요?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금흐름의 관리가 생존의 핵심

그래서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에게는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금흐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매일의 현금흐름을 누군가가 정리해서 알려주기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이죠. 개인이 수작업으로 매일, 한달의 현금흐름 관리를 하려면 매일 은행에 들어가서 로그인 한뒤에 엑셀로 거래내역을 다운로드 받고, 다시 거래처별로 분리한뒤에 표로 만들어서 경영자에게 알려줘야할것입니다. 이 작업만 2~3시간은 걸리겠죠. 오전에는 이 작업만 해야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겠죠.

제가 만든 버드비전은 이러한 작업을 한번에 줄여줍니다. 그리고 실무진이 작업하지 않고 경영자가 직접 매일 현금흐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작성-보고로 이어지는 번거로운 작업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경영자는 일별, 월별 현금흐름을 한번에 확인하고 정리된 대쉬보드를 통하여 회사의 경영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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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회사의 고유 상황인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서비스인 만큼, 개별적인 기업별 온보딩 작업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온보딩 링크를 통하여 신청하시면 보다 효과적으로 회사의 현금흐름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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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버드비전 대표이사)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입니다.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의 저자이며, 창업가를 위한 SaaS인 Birdvisio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CEO를 위한 교육과 투자를 하고 있으며, 뉴스레터 balanced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ZUZU에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 IR덱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버드비전은 스타트업 CEO가 회사의 재무현황과 현금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중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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