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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응원하는 다양한 투자 레시피

2020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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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팀


시작하기 전에

오늘은 스타트업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투자 형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영화 알라딘의 램프요정 윌 스미스, 영화 잡스의 주연을 맡았던 애쉬튼 커쳐, 국내 새벽배송 전문업체 마켓컬리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배우 이제훈.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윌 스미스는 일본 축구선수 혼다 게이스케와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펀드 드리머스(Dreamers)를 조성하였고 에어비앤비, 우버, 스카이프 등에 투자하면서 투자자로 변신한 애쉬튼 커쳐는 2010년 동업자들과 함께 에이 그레이드(A Grade)라는 벤처캐피탈을 설립하였습니다.

엔젤투자, 투자라 쓰고 천사라 읽는다 

왜 천사인가?

192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는 작품성은 뛰어나지만 자금 부족으로 공연을 무대에 올리지 못하는 단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 된 몇몇의 후원자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자금을 지원했고 따뜻한 후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연출자들이 “천사들에게 감사한다” 고 무대 인사를 전한데서 엔젤투자라는 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엔젤투자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는데요.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직접 투자 

직접투자는 개인 단위로 직접 기업과 접촉하거나 엔젤클럽을 결성하여 단체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엔젤클럽이란 엔젤투자자들이 동호회 형태로 모여 투자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투자를 검토, 집행하는 모임으로 아래 요건을 갖추어 엔젤투자지원센터(중소벤처기업부 위탁 기관)에 등록할 경우 클럽운영비 지원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 회장, 총무 등의 조직을 갖추고 최소 5인 이상의 회원을 확보
  • 적격투자실적보유회원 1인 이상(최근 2년간, 신규로 발행한 주식 또는 지분에 대한 2,000만원 이상의 투자실적을 보유한자) 또는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투자교육(전문엔젤 또는 적격엔젤) 이수자가 2인 이상일 경우
  • 분기별 1회 이상 클럽활동에 대한 보고를 할 것(최초 신청시 적용배제)
  • 연 1회 이상 신주투자실적(5천만원 이상)을 유지할 것(최초 신청시 적용배제)

간접 투자 

간접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개인투자조합(펀드)에 출자하는 형태입니다. 개인투자조합이란 조합을 만들어 벤처기업과 창업자에 출자하고 그 투자수익을 나누어 갖는 것으로 아래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 출자금총액 1억원 이상
  • 1좌 금액 100만원 이상
  • 존속기간 5년 이상
  • 조합원 수 49명 이하 등

세제혜택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위험부담이 있으니 세제 지원 혜택도 필요하겠죠? 엔젤투자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소득공제(직접, 간접투자 동일)인데요. 투자 금액에 따라 최소 30%~최대 100%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구분투자구간소득공제율
구간별 소득공제율3,000만원 이하100%
3,000~5,000만 원70%
5,000만원 초과30%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의 가속 페달

스타트업이 한 단계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천사 같은 존재가 또 있습니다. 바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입니다. 기획자라 하면 개인 단위 투자자를 떠올릴 수 있지만 이는 개인 단위가 아닌 법인이나 회사를 일컫습니다. 액셀러레이터의 주된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최소 3개월 , 최소 1천만원 이상을 지원해야하며,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습니다.

  •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 전문보육으로, 초기창업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기술 , 제품 개발
  • 이 외에도 시설, 장소 지원, 해외 진출, 경영컨설팅 등의 제반활동을 모두 돕게 됩니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미국의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액셀러레이터이며 국내에서는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1세대 벤처 창업자들이 참여한 프라이머가 대표적입니다. 액셀러레이터의 매력 중 하나는 데모데이(기업설명회)인데요. 대부분의 액셀러레이터는 기수별로 스타트업을 모집, 운영하면서 일정 기간 동안 사업 멘토링을 거쳐 데모데이에 내보냅니다. 데모데이에서 새로운 투자자를 만난 스타트업은 후속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얻게 되고, 이런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가치가 높아지면 액셀러레이터들은 투자금 회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합니다.

벤처캐피탈, 고위험 고수익

초기 창업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건너야 합니다. 이때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주체가 또 있습니다. 바로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입니다.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인수하면서 기업 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 7,500억원)로 평가하자, 우아한형제들의 창업 초기시절 자금 지원을 했던 벤처캐피탈이 수천억원대의 투자 수익을 남기면서 세간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벤처캐피탈은 통상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창업투자회사를 지칭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도 포함됩니다.

창업투자회사는 상법에 따른 주식회사로서 납입 자본금 20억원 이상 및 상근 전문인력과 시설을 보유해야 하는데요. 카카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부분의 벤처캐피탈이 창업투자회사에 해당합니다.

벤처캐피탈 투자는 투자 대상을 발굴하는 단계에서부터 담당 심사역 검토 → 기업설명회(IR) → 현장 실사 → 투자 심사 → 최종 검토 및 투자 승인까지 총 6단계로 진행되며 기간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3년 이상이 소요됩니다.

한편,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융자, 경영 및 기술의 지도,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설립 등에 대한 업무를 합니다. 여신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투자회사와 차이가 있으며 설립 자본금 10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삼성벤처투자, KT캐피탈, 롯데액셀러레이터 등이 신기술금융회사에 해당합니다.

액셀러레이터와 엔젤투자 - 벤처캐피탈의 자본금 요건 등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액셀러레이터 (창업기획자) 엔젤클럽(직접투자) 개인투자조합(간접투자) 창업투자회사(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VC)
구성 요건▪ 상법상 회사 ▪ 민법상 비영리법인 등5인 이상 회원49인 이하 조합원상법상 주식회사상법상 주식회사
자본금 / 출자금 요건자본금 1억원 or 출자액 5천만원 이상연1회 이상 신주투자실적 (5천만원 이상) 유지 의무
출자금 총액 1억원 이상자본금 20억원이상 자본금 100억원 이상
주요법령중소기업창업지원법벤처기업법 시행령벤처기업법시행령중소기업창업지원법여신전문 금융업법

한편, 지난 2020년 2월 정부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 제정안을 공포하고 8월부터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이 법안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법에 흩어져있는 투자제도를 통합해 독자 법안화하는 것으로 국내법상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을 최초 규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조건부인수계약(SAFE : 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이란 후속투자에서 결정된 기업 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투자제도로 실리콘밸리에서 널리 통용되는 계약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Z 벤처캐피탈이 A 스타트업에 최초 8억원을 투자하면서 후속 투자가치의 80%로 지분을 배분받기로 했는데 A 스타트업이 후속투자에서 100억원 기업가치로 추가투자를 유치하면 Z 벤처캐피탈은 몇 %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까요?

정답은 10%입니다. 기업가치 100억원중 80% 가치를 그대로 인정받아 100억원의 80%인 80억원 중 8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인정받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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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주주 관리 서비스, ZUZU(성장지원팀)

ZUZU는 비상장 주식회사를 위한 주주 관리 서비스예요. 주주명부·스톡옵션 관리,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업무를 도우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치창출을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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