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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토크쇼 Part II. 기업 가치 선정부터 지분율 협상까지

20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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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주주 관리 서비스, ZUZU

성장지원팀


지금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어느 때보다 성장과 생존을 치열하게 고민하시죠. ZUZU가 투자 유치를 받은 VC 중, 카카오벤처스와 위벤처스 현역 심사역 분들과 ‘첫 투자, 이렇게 준비하세요’ 토크쇼를 진행했어요. 토크쇼에서 나온 투자 유치 노하우들을 1, 2편으로 나누어서 정리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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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IR 자료

피칭 자료는 몇 장 정도가 적절할지, 구성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시는 분이 계셨어요. 혹시 힌트를 주실 수 있나요?

박: 개인적인 선호가 반영되는 질문인 것 같은데, 저는 본문은 20~30장은 넘지 않는 정도로 컴팩트한 걸 선호해요. 만약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면 Appendix로 빼놓으시고 나중에 질문을 받았을 때 넘어가서 설명해 주시는 게 좋았어요.

 

윤: 저도 똑같아요. 본문은 짧고 굵게 가져가되 구체적인 지표라든지, 왜 이 산업을 선택했는지 하는 것들은 Appendix로 해주시면 팀이 준비됐다는 느낌도 들고요.저는 개인적으로 수익성이나 매출 프로젝션을 꼼꼼하게 해오시는 대표님들을 좀 더 선호하기는 해요.

물론 초기 단계니까 아직 BM이 없을 수도 있고, 이런 수익 전략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디까지 고민해보셨는지가 드러나면 사업을 장기적으로 보셨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요.

기업 가치 선정부터 지분율 협상까지

“초기 투자를 하면, 투자사의 지분율은 보통 5~10% 정도”
“투자 검토 후 정식 절차를 진행하기까지 많은 일이 일어나죠”

투자를 받을 때 기업 가치 선정도 고민이 많으시더라고요. 사실 규모가 큰 회사는 계산하는 방법이 여러 개 있잖아요. 초기 투자 받는 회사들에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어요.

박: 초기 투자에서 밸류에이션을 정확하게 한다는 게 너무 쉽지 않은 부분이에요. 어쩔 수 없이 다소 간접적인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것 같긴 해요. 피어 그룹과 비교를 하거나, 대표님이 앞으로 넥스트 마일스톤을 도달하는 데까지 필요한 금액을 산정하고 이에 비추어서 밸류에이션을 예측을 해본다거나. 그리고 좋은 팀은 무한정 늘어나지 않지만, VC나 투자자는 많아졌다, 적어졌다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밸류가 변동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투자를 검토하시면, 아무래도 기존 주주 구성도 보실 텐데요. 대표나 이사 외 개인이 회사 지분을 가진 경우, 투자받기 전에 구주 매입 등으로 한 번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윤: 예민한 문제이긴 한데요. 사업 초기 멤버였는데 이제는 퇴사했다, 등의 경우라면 양해될 수도 있겠죠. 그런 것이 아니라 단순 친분이 있는 지인, 가족분들이 주주로 들어와 계신다면 기관 투자자가 들어오기 전에 정리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지분율은 보통 어느 정도로 협상하나요?

윤: 저희는 아무래도 후기 투자를 주로 하는 곳이라 투자 건마다 상황이 다르고, 몇 % 이상 투자한다는 것도 정해져 있지 않아요. 가끔 Pre-IPO에 투자할 때는 1%도 안 되는 때도 있고요. 만약 Pre-A, Series A를 한다면 5~10% 정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박: 저희는 지분을 좀 더 가져가는 대신, 각 패밀리사의 성장에 더 집중하는 것이 저희 투자 기조예요. 필요할 경우 저희가 가진 리소스를 투입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카카오벤처스에서 초기 투자를 할 경우 지분율은 보통 5~10% 정도고요. 아주 초기 스타트업인 경우 두 자릿수로 투자하기도 해요.

정리를 하면 Seed에서 Series A까지는 5~10% 정도로 의견이 수렴되는군요. 투자 유치 보도 자료 같은 걸 보면 여러 VC들이 동시에 투자하는 클럽 딜이 꽤 있는데 이런 투자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윤: 클럽 딜 루트가 다양한데 두 가지의 케이스가 있을 것 같아요. 하나는 진짜 A라는 회사가 ‘우리 펀드레이징합니다’라고 해서, 여러 VC가 ‘우리 할 거예요.’ 이렇게 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리드 투자사 방식도 있어요. 한 투자사가 먼저 A라는 회사를 발견하고, 이 회사가 굉장히 유망하고 좋다면 다른 심사역을, 말하자면 초청을 하죠. ‘한 번 봐봐, 우리 같이 투자하고 같이 키워보면 어떻겠니?‘하는 거죠.

투자 검토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보통 얼마 정도인가요?

박: 저희가 운용하는 펀드 출자자분들이 어떤 성격의 출자자분들이냐에 따라 다르기는 한데요. 그래도 참고하시라고 말씀을 드려볼게요. 투자 검토 후 정식 절차를 진행하기까지 사실 많은 일이 일어나거든요. 추가 미팅을 할 수도 있고, 몇 가지 더 질문을 드릴 수도 있고요. 레퍼런스 체크를 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그래도 한 달 정도는 검토 기간이 있어야 그래도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보다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고요.

 

윤: 저희도 유사한데 한 달 정도가 보통인 것 같고요. 그래도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해드리려고 굉장히 노력하기는 해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 리소스니까 너무 끌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한 번 보고 이렇게 투자를 결정할 수는 없어서 필연적으로 이제 두 번, 세 번 만나다 보면 한 달 정도가 흘러가 있는 경우가 많죠.

Live Q&A

토크쇼 현장에서 나누었던 질의응답 일부를 정리해놓았어요.

ZUZU에 회사를 등록하면 ‘웨비나 페이지’에서 언제든 질의응답 전체 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투심위는 어떤 일을 하는 자리인가요?

박: 심사역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회사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예상되는 리스크는 무엇이고 수익성은 어떻게 될 건지 전반적으로 설명해 드리는 자리예요. 걱정되는 의견이나 피드백을 취합해서, 최종적으로 다음 단계로 갈지 말지 이런 것들을 결정하는 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사업에서는 매출이 나지 않고 사이드 부분으로 아예 매출원이 바뀐 경우, 다음 투자 단계에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계시더라고요.

윤: 이게 경우마다 다른데요. 우리 회사의 미션과 들어맞지 않는 사이드 부분에서 매출이 잘 난다는 건 메인 미션 부분은 잘 안됐다는 의미인데요. 이건 솔직히 좀 걱정을 하셔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만약 그게 아니고, 예상하지 못했던 데서도 매출이 난다고 하면 오히려 ‘왜 여기서 소비자 수요가 더 나오는 거지?‘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고 조금 더 비중을 주시면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요.

 

박: 전 심지어 메인이 바뀐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가 담당했던 회사 중에 ‘브런트’라고, ‘콜렉션비’라고 검색해 보시면 느낌 있는 편집숍 같은 게 나올 텐데요. 유럽풍 가구도 있고, 가전도 있고 한데, 원래 여기가 기술력 바탕으로 IoT 디바이스를 만드는 곳이었어요. AI 블라인드, AI 공기청정기 이런 것들을 이렇게 만들던 곳인데 대표님께서 원래 이런 쪽에 감각이 조금 있으셔서 편집 숍 같은 걸 사이드로 같이 하고 있었어요. 어쨌든 이렇게 자사몰 형태로 만들었는데, 이게 더 커지면서 메인을 바꾸고 아예 피봇을 했고요. 최근에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하신 케이스도 있어요. 그래서 매출원이 바뀐 걸 걱정하기보다는, 그렇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해 주시고 앞으로의 방향성과 잘 맞추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투자를 준비하고 계신 대표님들, 창업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투자사한테 먼저 컨택을 해보고 카카오벤처스는 좀 나중에 컨택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계시더라고요. 전혀 그러실 필요 없고! 저희가 제일 좋아하는 건 당장 준비가 덜 되어 있더라도 가능성이 있는 팀에 투자하는 거예요. 저희한테도 조금 먼저 기회를 주셨으면 너무너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 투자에 대해서 너무 좌지우지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속도가 다 다르거든요. 어떤 팀은 3년 만에 첫 투자 받기도 하고 어떤 팀은 설립하면서부터 받기도 하고. 그게 빠르고 늦느냐가 중요한 게 전혀 아니므로 그냥 되게 본질만 많이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업이라는 본질. 뭘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이걸 많이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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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주주 관리 서비스, ZUZU(성장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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