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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사례: 바이너리브릿지

불필요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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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주

코드박스 | ZUZU 사업운영매니저

‘OO시까지 구매하면 오늘 출발!’

온라인 쇼핑을 하다 보면 심심찮게 보게 되는 문구죠. 쿠팡이 ‘로켓배송’을 선보인 이래로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물류 배송 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기존 물류 배송 시스템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여전히 비효율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요.

ZUZU 고객사 바이너리브릿지는 AI 배차 최적화,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며 이러한 구조를 혁신하고 있어요. 바이너리브릿지가 운영하는 ‘핑퐁’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부터 법무법인까지 다양한 고객군에게 유연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요. 2021년 론칭한 후 분기마다 2배씩 성장했고, 현재 Pre-A 투자를 받으며 총 44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어요.

바이너리브릿지는 이미 한번 엑싯을 경험한 멤버들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기업이기도 해요. 투자 유치부터 엑싯까지 모두 경험해본 고객사는 ZUZU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바이너리브릿지의 임은선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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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관리 측면에서 평소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스타트업은 보통 ‘회사라면 이 정도는 있겠지?’ 하는 대부분 것들이 없어요.이건 곧 사업의 핵심이 아닌 것들에 집중할 여력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거든요. 그중 하나가 회사를 관리하는 백오피스 업무라고 생각해요. 대표로서는 비즈니스 외적인, 회사 관리 백오피스 업무를 각자 어떻게 분배할지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거든요. 직접 하자니 부담이 되고, 위탁하자니 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요.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ZUZU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백오피스 업무 고민 끝에 ZUZU를 도입하게 되신 거군요.

네, 사실 ZUZU는 서비스가 출시된 초반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관성이라는 게 있잖아요. 제가 전에 투자를 받았을 때는 스스로 캡 테이블을 만들었고, 스톡옵션을 줄 때도 혼자서 가치 계산을 몇 번 해봤고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주주 관리가 저에게 나름 익숙한 일이 되었어요.

지금 이 상태가 불편한 건 알지만, 불편을 감수해 온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툴을 도입할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ZUZU처럼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도 선뜻 저거 써야겠다는 행동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았죠. 그러다 이번에 투자 라운드를 여러 번 나누어 반복하면서 제 니즈가 생긴 거예요. 너무 복잡하고 할 일이 많으니 이제 한번 ZUZU를 써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로서는 구매 시점에 도달한 거죠. (웃음)

써보니까 정말 편했어요. 특히 로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이 굉장히 편해서 만족도가 높았고, 앞으로 계속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떤 부분이 특히 편하다고 느껴지셨나요?

서류를 이메일로 주고받는 걸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메일로 법무법인과 서류를 주고받는 건 히스토리 관리가 어려워요. 같은 메일 스레드 내에서 계속 서류를 주고 받는다고 해도, 중간에 해당 이메일 스레드가 아닌 새로운 메일을 보내면 버전 관리도 안 되고요. 이게 사소하지만, 관리자로서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일이에요. 설령 스레드에서 히스토리가 잘 기록되어 있더라도, 스레드를 다 뒤져봐야 서류의 최종 버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고요. 하지만 ZUZU는 서비스 내에서 서류 아카이빙이 잘 되어있고, 절차마다 알림도 잘 와서 기존에는 제가 일일이 찾아서 해야 했던 업무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그리고 불필요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주주명부나 등기 관련 서류를 다른 직원과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요. ZUZU를 안 썼다면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일일이 포워딩하거나, 받은 서류를 스캔해서 PC에 업로드 해야 하는 등 정말 귀찮거든요. 근데 ZUZU에서는 관리자로 초대하면, 최신 업데이트된 내용과 서류들을 모두 내려받을 수 있어요. 바로바로 업무 동기화가 되어서 정말 편해요.

관리 측면에서도 그래요. 주주명부를 개인이 관리하다보면 버전이 여러 개로 나뉠 때가 있어요. 주식의 종류 같은 게 미묘하게 다른 버전들이 계속 생기면 최신 주주명부로 유지하기가 힘들거든요. ZUZU에서는 그런 버전 관리할 필요가 없이, 다 정확하게 동기화되니까 편하죠.

이번에 투자 유치 후, ZUZU에서 유상증자 등기를 진행하셨는데요. 어떠셨나요?

실시간으로 되는 것이 굉장히 좋았어요. 어려운 부분은 전혀 없었고요. ZUZU에서는 투자금 등 기본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등기에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주고 그 정보를 기반으로 주주총회나 등기 서류를 생성할 수 있거든요. 다만 등기 대행을 하면 일부 서류를 법무법인에 보내야 하는데, 이런 서류 배송도 ZUZU 안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ZUZU와 저희 핑퐁의 연동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달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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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ZUZU와 핑퐁 서비스가 연동되어 있는데,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게 되신 계기를 좀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요즘은 전자 문서도 많아지고 있어서 하드 카피가 오가는 경우가 줄었을 수 있지만, 법인 등기는 하드 카피가 꼭 필요한 일도 있잖아요. 제가 경험한 것만 해도, 예전에 등기할 때 매번 퀵 서비스 업체 검색해서 전화했었거든요. 이 경우에 뭐가 안 좋으냐면, 기사님이 언제 오실지 알 수가 없어요. 매번 서류 봉투에 주소를 쓰거나 기사님에게 불러드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요. 중요한 서류니까 언제 오시나 기다려야 하고 회의하고 있다가도 왔다고 하면 빨리 나가서 맞이해야 하고요. 법인 등기가 중요한 업무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1년에 한두 번 할까 말까 하는 비핵심 영역이거든요. 근데 신경 써야 할 포인트가 많은 거예요.

ZUZU 서비스는 법인 등기 분야만 보면 법무사 찾는 것부터 서류 검토하는 것까지 오프라인에서 해야 했던 많은 업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기술을 통해서 간편화했거든요. 그런데 등기 과정 전반을 보면 하드카피가 오고 가는 배송 업무는 여전히 오프라인이었던 거죠. ZUZU 서비스로 편하게 문서 생성하고 등기 서류에 도장도 찍었지만 정작 그 서류를 보낼 때에는 네이버에서 ‘퀵 서비스’ 검색해서 나오는 연락처 중에서 어딘가에 전화해서 접수하고,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는 거예요.

핑퐁 서비스는 실시간 배송에 해당하는 퀵 서비스, 택배 당일 배송 서비스 이렇게 구성이 돼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ZUZU 서비스에 들어가면 이 상황을 쉽게 해결해 드릴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이건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생각해서 제안하게 됐어요.

ZUZU 서비스 내에서 원클릭으로, 추가로 다른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주소를 입력하거나 이런 활동 없이 바로 배송 요청만 하시면 저희가 가져다 드릴 수 있도록 연동을 하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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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도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기대하시는 바가 있으실 것 같아요.

ZUZU 내의 정보들을 가지고 고객이 원클릭으로 쉽게 핑퐁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놓았는데요. 많은 분이 잘 이용해주셔서 핑퐁이 ZUZU 이용 프로세스 안에 잘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 그 외에도 ZUZU 내에서 핑퐁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등기 서류 같은 것들을 보내실 때, 어떨 때는 조금 더 빠르게 배송했으면 좋겠다 할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저희가 급송 예약을 제공해서 2시간 내에 완료될 수 있게 한다던지요. 서비스의 제공 범위가 아직 옵션 차원에서는 제한적이지만 그렇게 넓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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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너리브릿지는 어떤 곳인가요?

저희는 2020년에 법인을 설립했고 핑퐁이라는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핑퐁은 작년 초에 시작했는데요. 기존의 퀵 서비스 같은 실시간 배송 서비스와 당일 배송 서비스 2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법인 설립하고 나서 얼마 안 돼서 초반에 시드 투자를 받았고, 최근에 두 번째 투자를 받게 됐습니다.

대표님께서는 바이너리브릿지 전에 이미 푸드플라이를 엑싯하셨다고 들었어요.

네, 푸드플라이는 2012년 초부터 운영하다가 2017년에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 그룹에 매각되었는데요. 매각한 뒤 2년 정도 더 푸드플라이에 있었어요. 그 후에 클라우드 키친이라는 글로벌 공유주방 스타트업의 한국 대표로 잠깐 있고, 바이너리브릿지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음식 배달, 지금은 물류 배달을 하고 있는 거죠.

엑싯 뒤에 여러 선택지가 있으셨을 것 같은데 다시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금 이커머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는 새벽 배송으로 대표되는 배송 시간의 단축이에요. 배송 속도가 이커머스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죠. 저는 속도에 대한 이커머스에서의 니즈는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역적인 변화라고 느껴졌어요.

그런데 기존의 택배나 퀵서비스는 각각의 라스트마일 방법론이 딱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 택배는 옆집에서 보내도 곤지암 허브에 갔다가 오잖아요. 배송 조회를 해 보면 되게 이상한 거죠. 대량으로 싸게 배송하기 위한 방법론 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고요. 퀵 서비스는 반대로 배송지에 바로 가잖아요. 포인트 투 포인트라는 방법론을 쓰기 때문이에요. 대신 대량으로 배송할 수가 없어서 가격이 비싼 거예요.

저희는 이런 물류 산업의 문제를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서 풀 수 있고, 그러면 배송 속도 단축에 대한 이커머스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바이너리브릿지를 설립해 실시간 수요 변동 알고리즘을 토대로 ‘핑퐁’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핑퐁’ 서비스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활용하기 때문에 옆집에 보내는 택배가 곤지암까지 갈 필요가 없고 퀵도 한 개 배송할 이동 거리에서 5개 10개도 배송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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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창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에서 많은 고민과 경험이 느껴지는데요. 대표님의 이런 고민이 바이너리브릿지의 조직 문화, 업무 문화에는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 궁금해요.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저희 같은 극초기 스타트업들은 사실 많은 것들이 미비한 환경이잖아요.

보통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IT 기반으로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고 휘황찬란한 미래를 갖고 있을 것 같지만, 실제 와서 일해보시면 없는 것투성이거든요. ‘이것도 없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웃음) 문화도 마찬가지에요. 극초기에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탑다운 형식으로 문화를 만들어가진 않아요. 스타트업의 조직 문화, 업무 문화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초기 멤버들의 성격, 가치관을 토대로 형성되는 것 같아요.

초기 스타트업의 문화는 멤버들이 만들어간다는 말씀이시죠. 어떤 분과 함께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으셨겠어요.

그래서 초기 멤버를 잘 세팅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저희는 초기 멤버를 모집할 때, 그 사람이 가진 갈증이 뭔지에 주목했어요. 각자 커리어를 가지신 분들이 이직할 때에는 어떤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상황일 때가 많잖아요. 예를 들어 지금 나는 대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지만, 조금 덜 안정적이어도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내가 처음부터 만드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의미를 찾고 싶다는 욕구, 이런 것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 분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멤버들을 모으다 보니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다가 문제를 발견하면 함께 방법도 찾아가는, 그런 형태의 자율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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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저희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 익숙했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겨왔던 물류의 비효율을 기술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고 있는데요.

영역은 다르지만 ZUZU도 비효율적인 법인 운영 업무들을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지원해나가고 있잖아요. 저희와 ZUZU가 지향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제 두 서비스가 하나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연동하고 있으니까, ZUZU에서 물류까지 해결하시면서 행정의 부담들을 더 많이 해결하고 더 많이 편해지실 수 있게, 핑퐁을 통해 ZUZU도 함께 확장되어가기를 바랍니다.

참고

바이너리브릿지 ‘핑퐁’과 연계한 ZUZU 서류 발송 서비스를 통해, 이제 등기 서류 등 로펌에 전달해야 하는 서류를 ZUZU에서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게 됐어요. 앞으로 투자자 동의서, 법인인감증명서 등도 발송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에요. 주식회사 운영 올인원 솔루션, ZUZU에서 더욱 간편하게 법인 운영하세요!
프로필

심윤주(코드박스 | ZUZU 사업운영매니저)

ZUZU에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스타트업, 비상장주식의 세계를 알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해결 가능하며, 스타트업이 그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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