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의 대금 지급 지연사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었을까?

요즘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발생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미지급금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피해 규모는 더욱더 커질것 같습니다.

채권채무관리의 중요성: 다양한 채널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서비스의 숙명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물론 티몬과 위메프 같은 최종 판매사에게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써 안정적인 정산은 필수적인 기능이며, 이를 위해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현금 및 채권채무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리한 확장을 위해서 그동안 국내의 커머스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자금을 운영해온것이 사실입니다. 미리 받은 돈으로 자금이 필요한 다른곳에 먼저 사용하고 후에 들어온 돈으로 메꾸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방식은 적은 자금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투자유치와 같은 큰 자금의 유입이 없으면 궁극적으로는 무조건 자금 부족현상이 날 수 밖에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고객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에 영향이 발생될 경우 피해는 그대로 소비자와 입점사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자신만의 채널을 활용하고, 추후 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채널로 확장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누가 티몬과 위메프에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결과적으로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두 기업이 정산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기업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빠른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확장한 기업들은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건의 전조증상: 늘어나는 회수기일

문제는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다양한 전조증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판매 플랫폼들의 대금지급 기일이 계속 늘어나고 있었던 것이 바로 그 사실이죠. 현재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40일이상의 기간을 지급기일로 걸어놓고 있었습니다. 자금 부족 현상에 시달리기 시작하자 지급기일은 계속 밀리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한달 지급을 조건으로 내건 상품권등도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정황이 티몬과 위메프가 자금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로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Top 10안에 드는 플랫폼들이 지급정지를 선언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 자금이 부족한가? 매출과 월별 현금흐름의 파악

아마도 두 플랫폼에 입점한 기업들은 몇 달 전부터 급격한 현금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행계에서는 약 1천억원 이상의 채무가 미지급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판매된 상품의 대금지급이 늦어지면서 일부 업체들은 월별 현금흐름이 무너지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이 상황을 미리 판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바로 월별 현금흐름을 정리해야합니다. 몇 개월동안 입금액과 출금액을 비교해서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에 적자가 발생되면 원인을 파악해봐야됩니다. 매출은 계속 증가해서 제품은 계속 만들어내는데, 왜 현금이 이렇게 없는지 알기 위해서는 입금액을 채널별로 구분해서 월별 매출과 비교해봐야합니다. 그렇다면 일부 채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겠죠. 그 뒤에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정산이 위험할 것으로 예측되는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지급 기일이 짧은 플랫폼으로 제품의 비중을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판매 대금을 모두 지급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지급 불능으로 인한 위기를 맞이하지 않아도 되죠.

월별 자금흐름의 현황 판단: 왜 자금에 문제가 생긴걸까?

그래서 채널별 월별 자금흐름을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입금액을 월별 매출과 비교해보고 정산이 얼마나 늦게된 것인지 파악할 수 있다면 채널의 변경 같은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겠죠. 이 모든 작업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매우 번거롭지만, 버드비전을 이용한다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번의 온보딩을 통해서 아래와 같이 월별 현금흐름과 거래처별/부문별로 현금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거래처별로 현금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월별 자금부족현상의 원인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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