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권
고객 중심의 선택으로 그린 성장 곡선, 세무펌 통념 깬 대권의 성장 비결
작성일: 2025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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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5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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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걸리는 시간: 약 9분

이창민
ZUZU 마케팅 리드
세무사는 대중에 가장 가깝고 친숙한 전문가라고 불립니다. 직장인・개인사업자・기업가들이 세무와 무관한 질문을 해도 “로펌에 가보세요” “부동산 중개법인과 상의하세요”라면서 친절히 안내해주는 경우도 많고요. 말하자면 세무사는 생활 밀착형 전문가이자 정보의 관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무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미지는 좀 심심합니다. 조용하고, 보수적이고, 혁신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젊고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가 진입하기에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전문직이라는 인식도 있습니다.
세무회계 대권의 고경민 대표세무사는 이 통념을 정면으로 깨고 있습니다. 로펌과 부동산 중개법인을 함께 운영하면서, 법인 설립・노무・특허 등 세무 외 영역까지 고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먼저 찾아온 고객을 놓치지 않는다”는 철학이 있습니다. ZUZU의 법인 설립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서, 고객이 대권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고객 중심의 선택으로 그린 성장 곡선, 세무회계 대권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전략을 고경민 대표세무사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Q. 25년 1월 인터뷰 이후 몇 달 만에 다시 뵙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세무회계 대권을 운영하고 있는 고경민 세무사입니다.
최근에는 꽤 큰 조세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상속세 수십억 규모의 큰 건이라 의뢰인 분들이 국내 유명 로펌들을 다 만나보셨더라고요. 저희는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고 수임비는 비싸게 제안드린 편이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최종적으로 저희를 선택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웃음).
나중에 이유를 파악해보니 저희를 선택한 분명한 이유가 있으시더라고요. 다른 로펌들은 “일단 착수금부터 주시면 알아보겠습니다” 식의 태도로 응대한 반면, 저희는 세무사 3명과 변호사 1명이 함께 붙어서 적극적으로 논의했던 점을 좋게 봐주신 거죠. 덕분에 현재 1차 성공까지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Q. 의뢰인이 큰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초기 고객 응대였네요(웃음). 그런데 이렇게 초기 고객 경험을 줄 수 있던 배경에는, 대권이 단순한 세무펌이 아니라 세무・법무・중개가 결합된 복합 조직이라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웃음). 그게 대권의 큰 경쟁력 중 하나이기도 해요.
사실 처음부터 이런 구조를 생각하고 세무법인을 시작한 건 전혀 아니에요. 2019년 자취방에서 노트북 하나로 개업했을 때의 대권은 딱 세무 일만했거든요. 그러다 고객이 늘면서 조금씩 범위가 확장되고 60평 규모의 사무실도 구했어요. 이렇게만 계속 가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고요.
그런데 작은 성공 뒤에 든 감정은 안정감보다는 정체감이더라고요. 안정에 머무는 제 자신의 삶에 재미가 없어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지금 입주한 사무실을 만난 거예요. 기존보다 2배 이상 넓고 석촌호수가 보이는 송파구 좋은 자리의 사무실이라 임대료 부담도 컸고, 이전해도 당장 이 큰 사무실을 어떻게 채울지도 숙제였어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내린 결정은 ‘열심히 채우면서 키워보자’였어요(웃음). 대권을 찾아주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해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밌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지금과 같이 세무・법무・중개가 연결된 구조가 나올 수 있었어요. 고객 경험을 위한 결정이 더 재미있게 일하고 성장할 기회로 연결된 점이 큰 행운이라고 지금도 생각해요.
Q. 위 과정 덕분에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었고, 고객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던 거네요?
맞아요.
예전에는 고객이 “사옥을 짓고 싶다"면서 세무 상담을 해도, 저는 그냥 기장료만 받는 입장이었다보니 저 스스로도 반응이 좀 건조했던 것 같아요. 문득 내가 진심으로 고객을 생각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모든 방면에서 고객을 도울 수 있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고객과의 대화에서 설렘이 생기고, 고객도 그 진심을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Q. 대권은 ZUZU 법인 설립 서비스를 정말 잘 활용하는 파트너 세무펌이기도 해요. 이점도 법인 설립으로 찾아온 고객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이를 통해 좋은 고객 경험을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사실 세무사는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 친숙한 전문가 중 하나예요. 그러다 보니 단순히 세무 신고나 기장 외에도 다양한 질문을 받아요. 법인 설립도 마찬가지예요. 원래 법무사 영역이라는 걸 알아보기 전에 “세무사님, 제가 이번에 법인 하나 세우려고 하는데요…”라고 세무사에 먼저 묻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 제가 “그건 세무사의 영역이 아니라서 법무사에게 물어보세요”라고 하면 고객은 허탈함을 느끼게 돼요. 반대로 “제가 설립까지 도와드릴게요”라고 하면, 신뢰가 생기고 고객 경험 차원에서 훨씬 매끄럽죠. 제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기장이나 세무상담을 이어할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ZUZU의 법인설립 기능을 통해 세무사가 직접 설립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게 고객 경험 관리에서 굉장히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법인 설립, 더 이상 법무사에게만 맡기지 마세요
세무사는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전문가입니다. ZUZU의 법인 설립 기능을 활용하면, 설립 등기부터 사업자 등록, 세무 기장 연결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그래도 보통 세무사는 지원하지 않는 업무다보니 법인 설립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기까지 고민이 좀 있었을 것 같아요.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어떻게 할지’를 고민했던 것 같아요.
법인 설립이라는 건 고객 입장에서 꽤 큰 이벤트잖아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저희 비즈니스와 잘 연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이때 제가 택한 방식은 고객에게 법인을 무료로 설립해주는 대신 1년 동안의 기장 계약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전략이었어요.
처음엔 반신반의했던 고객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고객 입장에선 법무사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저희 입장에선 장기 계약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덕분에 지금은 대권이 ZUZU를 활용해서 설립한 법인만 100개가 넘어요. 이제는 저희 직원들이 법인 설립 업무를 하면서 ZUZU가 대권의 업무 방식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어요.
ZUZU를 통해 고객에게 법인을 무료로 설립해주는 대신
1년 동안의 기장 계약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활용했어요.
💬 실무자 미니 인터뷰: 세무회계 대권 윤도선 대리Q. 세무펌에서 법인 설립까지 직접 맡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처음엔 부담이 크지 않으셨나요? 처음엔 부담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장점도 많았어요. 법인 설립 흐름이 자연스럽게 익혀졌고, 세무 업무 이해도도 훨씬 높아졌거든요. 고객 입장에서 복잡한 절차를 저희가 도와주니 감사하다는 말도 많이 듣고요. Q. 실무 리소스 면에서 부담은 크지 않나요? 초반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주주 시스템의 설명과 입력 가이드가 잘 갖춰져 있어서 금방 익숙해졌어요. 실무 입장에서는 이렇게 프로세스가 정리되어 있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돼요. 실제로 신입 교육도 제가 맡고 있는데 큰 어려움 없이 온보딩하고 있어요. Q. 가장 자주 처리하시는 등기 유형은 어떤 건가요? 정말 다양하지만, 딱 하나를 꼽자면 중임 등기가 가장 많습니다. 사내이사나 감사 임기가 지나면 꼭 해야 하니까요. 그 외에는 주소 이전 등기나, 이익 배당 관련해서 변경 등기를 요청받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배당 구조를 바꾸고 싶다는 문의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등기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요. Q. 법인 설립이 세무상담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런 흐름이 자주 있나요? 물론 있죠. 세무상담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절세’인데, 법인 설립이 해결책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때 법인 설립도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면 고객 반응이 정말 좋아요. 다시 알아볼 필요 없이 설립부터 기장까지 한 번에 해결되니까요. Q. 실제로 법인 설립 수요는 어떤 업종에서 많이 발생하나요? 특정 업종보다는 매출액이 기준이 되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매출이 10억이 넘어가면 세율 차이 때문에 법인 전환을 권유드리게 돼요. 개인소득으로 가면 세율이 38% 올라가니까 부담이 커지거든요. 법인세는 20%니까 차이가 크죠. |
Q. 법인 설립과 기장 계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라는 게 정말 인상 깊어요. 그럼 이 전략을 다른 세무펌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까요?
기술적으로나 절차상으로는 충분히 따라할 수 있어요. 실제로 ZUZU라는 툴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건 조직 철학과 대표자의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어떤 분은 기존 법무사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니 법인 설립을 직접 하지 않을 수 있고, 또 어떤 분은 지금 구조에 만족해서 굳이 바꾸고 싶지 않아 하실 수도 있어요. 고객이 더 늘어난다는 건 신경써야 할 일도 그만큼 더 늘어난다는 거니까요.
반면 저는 늘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고객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주저 없이 시도하는 편이라 좀 더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던 것 같아요.
Q. 실제로도 이 전략이 고객 전환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나요?
확실히 그렇죠. 단순히 기장만 문의한 고객보다, 설립부터 함께한 고객이 장기 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왜냐면 초반부터 저희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기존에는 법인 설립을 법무사에 맡기면 그 고객이 다른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길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이탈이 거의 없어요. 저희가 설립부터 기장까지 이어드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객이 되는 거죠.
Q. 이점은 분명 다른 세무펌에도 시사점이 많은 전략이네요. 주주를 아직 활용하지 않고 있는 세무사분들께 대표님께서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ZUZU는 단순히 법인 설립을 대신 할 수 있는 툴을 넘어서,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기도 해요. 법인 설립이라는 접점을 선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거든요. 또 저처럼 기장과 연계해서 활용하면 장기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져요.
세무사라는 직업은 결국 고객의 인생과 경영을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잖아요. 그런 관계를 만들기 위해선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그 시작점으로서 ZUZU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고객 경험과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세무펌이라면 ZUZU 법인 설립 서비스를 활용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ZUZU는 법인 설립을 대신 하는 툴을 넘어서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기도 해요.
법인 설립이라는 접점을 선점할 수 있고, 고객의 신뢰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거든요.
세무펌 고객 관리, 여전히 엑셀로 하고 계신가요?
실무자가 직접 고객사의 등기 업무까지 책임지는 대권처럼, 이제 모든 전문펌이 법인 고객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ZUZU는 전문펌의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위한 CRM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 고객사 법인 설립 기능
- 임원 임기만료기업 대상 자동 알림
- 주주명부・주식변동상황명세서 등 서류 자동 생성
- 주식 양수도 계약 및 세무신고 올인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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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ZUZU 마케팅 리드)
스타트업을 넘어 전국 100만 법인의 필수 법인 관리 SaaS로 ZUZU를 성장시키고자 합류했습니다. 지난 7년간 소비자 트렌드 영역에서 B2B/콘텐츠 마케팅 관련 활동을 했고, 이전 3년간은 IT 기자로 스타트업・기술・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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