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라운드: Series B
운영 서비스: 피트니스 플랫폼
‘버핏서울’ 들어보셨나요? 강남, 역삼 직장인이라면 정말 익숙한 그룹 운동 플랫폼인데요. 저희 ZUZU 팀원들도 퇴근 후 같이 운동하자며 버핏서울을 찾아간 적도 있었더랬죠.
버핏서울은 재등록률이 67%에 이를 정도로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저렴한 PT 비용, 다채로운 그룹 운동, 월간 챌린지 등이 다른 피트니스 센터와의 톡톡한 차별점이에요. 2017년에 처음 론칭해 지금은 도곡, 역삼, 양재에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5월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받으며 계속 온오프라인 피트니스 플랫폼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해요.
코로나19 전부터 저무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대형 피트니스 센터를 보란 듯이 성공해내고, 총 3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버핏서울! 지점 확장, 투자 유치 등 새로운 이벤트가 늘어날수록 법인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더 많아졌을 텐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ZUZU를 통해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버핏서울의 경영지원팀 장지수 매니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지수 매니저님은 지금 버핏서울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경영 지원팀과 버핏서울 지점들에 대한 사업 관리 업무, 크게 2가지를 함께 하고 있습 니다. 전에는 직방의 경영지원팀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4월에 버핏서울에 합류했어요 . 처음 입사했을 때 회사 인원이 20명 정도 있었는데, 1년 만에 벌써 2배가 됐네요.
지수님은 이전 회사에서도 경영지원팀으로 업무를 해보셔서 주주 관리, 등기 업무를 해보셨을 것 같아요. 지수님에게 주주 관리, 등기는 어떤 업무인가요?
주주, 증권 관리나 법인 등기는 누군가 맡아서 계속 진행해야 하는 필수 업무 중 하나죠. 들여야 하는 리소스가 은근히 크고 히스토리도 파악이 필요하고요. 모든 스타트업이 다 그렇겠지만, 한 명이 여러 가지 업무를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아보자는 니즈가 있었어요. 업무 부담을 최대한 줄여보자, 하고요.
2021년 1월부터 버핏서울이 ZUZU 서비스를 쓰기 시작하셔서 벌써 1년 반 동안 쓰고 계시는데요. ZUZU 서비스를 사용하기 전과 후의 차이, 어디서 많이 느끼시나요?
“등기 진행 현황을 확인하는 데 쓰는 시간이 확 줄어요”
등기를 맡기고 전화로 일일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확인하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리해요. 진행 상황을 계속 카톡이나 메일로 알려주셔서요. 비대면으로 일이 처리되는 속도도 빠르고요.
특히 투자 받고 나서, 유상증자 등기할 때 실감이 많이 됐어요. 투자사에서 요청하는 등기 완료 일정이 있거든요. ‘언제까지는 꼭 등기되어야 한다’고요. 전에는 등기 대행을 맡기고 나서도 투자사가 요청한 일정에 맞춰줄 수 있을지 계속 물어봐야 했거든요. ZUZU 서비스를 사용하고부터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물론 언제쯤 등기가 마무리될지도 알려주셔서 좋아요.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스톡옵션 계약서, 신뢰가 많이 가죠”
ZUZU에서 스톡옵션 부여 계약서를 만들면 정말 간단하게 계약서를 만들 수도 있고, 이 계약서가 우리 회사 정관 규정에 딱 들어맞는지 자동으로 체크를 해주잖아요. 그게 굉장히 편리해요.
보통 다른 곳에서는 스톡옵션 계약서를 우리 회사에 맞춰서 작성해주는 게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는 이렇게 했었다’하는 레퍼런스 정도의 문서를 보여줘요. 그러면 해당 계약서가 법적으로 정말 문제가 없는 것인지, 우리 회사 상황에 잘 맞는 내용인지 판단하기가 어렵거든요.
ZUZU에서는 조건 입력만 하면 표준화된 계약서를 토대로 저희 정관에 맞게 계약서가 자동으로 작성되잖아요. 신뢰가 많이 가죠. 아직 스톡옵션 행사 단계까지 간 경우는 없지만, 스톡옵션 행사를 할 때도 ZUZU 서비스를 잘 이용할 것 같아요.
“어디서든 편리하게 최신 주주명부를 받을 수 있어요”
정부 지원 사업이나 투자 유치를 진행하다보면 주주명부를 달라고 하시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외부 업체와 협업하거나 사업을 진행할 때도 주주명부를 자주 제출하고요. 지금도 ZUZU에서 한 달에 두세 번씩은 주주명부를 다운로드하는 것 같아요.
ZUZU 서비스를 사용하면 주주명부 관리를 웹 기반으로 하는 거잖아요. 엑셀 같은 파일 단위가 아니고요. 제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을 때도 ZUZU를 사용하니까 바로 주주명부를 받아서 제출할 수 있어서 편해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에 버핏서울에 합류하셨어요. 업종이 업종이다 보니 버핏서울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꽤 있었을 것 같아요.
버핏서울의 원래 비즈니스 모델이 공간을 대관해서 그룹 운동을 한다는 건데, 코로나 때문에 그룹으로 모이면 안 되는 시대가 된 거잖아요. 그때 전반적으로 피트니스 시장 자체가 많이 죽기도 했고, 폐업되는 곳도 정말 많았어요. 저희도 2020년도까지 제휴를 맺고 있던 헬스장이 10개 정도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많이 축소됐었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셨겠어요.
그럼요.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죠. 그러다 ‘그룹 운동을 한다’가 회사의 비전은 아니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왔어요. 저희 버핏서울의 비전은 ‘인류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확보한다’거든요. 이 비전을 따라가다 보니까, 그룹 운동 이외에 해볼 수 있는게 더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시도를 해봤어요.
그중에 우리가 직접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어요. 트레이너분들에게 운동 프로그램 관리를 돕는 솔루션은 마련되어 있으니 이걸 활용해 볼 수 있겠다 싶었던 거죠. 실제로 1호점을 론칭해 보고 나니 반응이 좋아서 2호점은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더 크게 냈고요.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올해만 3개 지점을 더 오픈할 예정이고요.
오프라인 만남이 축소되던 시기에 오히려 피트니스 센터를 더 활성화해보자는 선택을 하신 게 멋지고 대담하네요.
버핏서울의 사내 문화는 어떤가요? 운동으로 모인 분들이니 다들 활력이 넘치실 것 같은데요.
‘책임감 있게 열려있는 곳’이죠. 언제든 자유롭게 논의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고. 일하다가도 잠깐 숨 돌리고 싶으면 누워있어도 돼요. 누워있는 공간이 아예 따로 있어요(웃음). 임직원한테는 모든 버핏서울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돼서 운동하기도 정말 좋고요.
이렇게 본인이 자율적으로 업무와 휴식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업무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활발하게 하는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꾸려지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담하게 성장하신 게 정말 존경스럽네요. 버핏서울이 새롭게 선도해갈 피트니스 생태계는 어떤 모습일지 여쭤보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저희는 시설 사업자, 트레이너와 고객 모두 만족하는 피트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있어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간의 결합을 통해 기존 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을 빠르게 개선해나가고 있고요. 앞으로는 디바이스 공급을 통해 홈트레이닝 온라인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통합 피트니스 플랫폼 버핏서울, 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참고
김지원(코드박스 | ZUZU 성장지원매니저)
ZUZU에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스타트업, 비상장주식의 세계를 알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해결 가능하며, 스타트업이 그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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