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부터 TIPS 선정까지, ZUZU와 함께한 120일간의 '맨땅에 헤딩' 성공 방정식 | 첫장컴퍼니 장원봉 대표
첫장컴퍼니가 사내벤처 분사 이후 법인 설립부터 시드 투자, TIPS 선정까지 ZUZU와 함께 실행한 과정을 인터뷰로 정리했습니다.
Npay, ZUZU가 함께 운영하는 Npay 스타트업에서 투자자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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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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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일: 2026년 8월 4일
AI 요약
“공동창업자와 지분을 어떻게 나눠야 할까?”, “시리즈 A까지 가면 내 지분이 얼마나 남을까?”, “ESOP 풀은 몇 %로 잡아야 할까?”. 창업 초기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지만,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아요. 이 글에서는 스타트업 지분 구조를 설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실행 기준을 정리했어요. 다만 아래 수치들은 법으로 정해진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통용되는 경험적 범위라는 점을 먼저 짚어둘게요. 회사마다 사업 특성, 투자자 구성, 팀 기여도가 달라 실제 설계는 반드시 개별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해요.
공동창업자 간 지분을 나눌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인원수대로 똑같이 나누기”예요. 예를 들어 3명이 공동창업하면 그냥 33.3%씩 나누는 식이죠. 하지만 각자의 기여도는 시간이 지나며 달라지기 마련이라, 초기의 균등 분배가 이후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분 배분을 설계할 때 통상 고려하는 기여 요소는 다음과 같아요.
이 요소들을 단순 합산해 배분하는 방식(자본금 비중 + 역할 비중 + 시간 비중을 가중 평균)은 계산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창업 초기 기여를 사후적으로 다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요. 반대로 창업자들이 합의로 정하는 방식은 유연하지만, 기준이 불명확해 후속 투자 유치 과정에서 “왜 이렇게 나눴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겨요.
실무에서는 두 방식을 절충해서, ① 초기 지분은 자본금·역할을 기준으로 큰 틀을 잡고 ② 베스팅(vesting) 조건을 걸어 시간이 지날수록 지분이 확정되도록 설계하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 조기에 이탈해도 회사가 그만큼의 지분을 회수할 수 있어, 잔류하는 창업자와 이후 투자자를 함께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요.
투자를 받을수록 창업자 지분이 희석되는 건 당연한 흐름이에요. 문제는 “어느 정도까지 희석되어도 괜찮은가”인데, 이때 참고할 만한 기준이 바로 상법상 주주총회 결의 요건이에요. 법으로 정해진 것은 지분율 자체가 아니라 의결권 행사 기준이지만, 이 기준을 알고 있으면 창업자가 지켜야 할 지분율의 의미를 훨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 기준을 라운드별로 대략 대응해보면, 통상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다음과 같은 흐름이 자주 언급돼요. 다만 라운드별 투자 규모와 밸류에이션 협상 결과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아래는 참고용 범위로만 봐주세요.
| 단계 | 창업자 지분율(경험적 참고 범위) | 지분 구조 관점의 의미 |
|---|---|---|
| 엔젤·초기 투자 이전 | 90~100% | 공동창업자 간 배분과 초기 ESOP 풀 설정이 지분 구조의 핵심 |
| 엔젤·시드 라운드 이후 | 70~85% | 특별결의 요건(3분의 2)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구간 |
| 시리즈 A 이후 | 50~65% | 과반 확보 여부가 중요해지는 구간으로, 투자자 간 협의를 통해 경영권 보호 조항을 함께 설계하는 경우가 많음 |
| 시리즈 B 이후 | 라운드별 협상에 따라 상이 | 지분율 자체보다 주주간계약·이사회 구성으로 경영권을 보완하는 비중이 커짐 |
“시리즈 A 이후에도 창업자가 6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 업계에서 자주 통용되긴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정해진 수치가 아니라 투자자와 창업자 사이의 일반적인 협상 관행에 가까워요. 실제로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과반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흔하고, 이때는 지분율 대신 주주간계약의 이사 지명권, 거부권 조항 등으로 경영권을 보완하는 설계가 함께 필요해요.
ESOP(직원 스톡옵션) 풀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미리 떼어놓는 지분이에요. 투자 유치 협상 테이블에서 “Pre-money에 ESOP 풀을 포함해달라”는 요청을 투자자로부터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풀 규모를 사전에 설계해두지 않으면 창업자 지분만 추가로 희석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Pre-money/Post-money 옵션 풀 구조에 대해서는 Option Pool과 미국 투자 유치에서 더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국내 스타트업 초기 ESOP 풀은 통상 발행주식총수의 10~20% 범위에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이 수치 역시 법정 한도가 아니라, 채용 계획과 투자자와의 협상에 따라 결정되는 시장 관행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둘게요. 실제 법정 한도는 이보다 별개의 기준으로 정해져 있어요.
즉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회사라면 법정 한도 자체는 최대 50%까지 여유가 있지만, 실제 채용 계획상 필요한 물량과 투자자와의 지분 희석 협상을 감안해 10~20% 수준에서 풀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예요. 또한 상법 제340조의2 제2항에 따라 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나 경영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없고, 부여 자체도 정관에 근거를 두고 상법 제434조의 특별결의를 거쳐야 해요. ESOP 풀을 설계할 때는 이 두 가지 법적 요건(부여 대상 제한, 특별결의)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예요.
지분 구조를 실제로 설계할 때 놓치기 쉬운 항목들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어요.
가장 흔한 실수는 지분 구조를 “투자 라운드가 닥쳤을 때” 그때그때 결정하는 것이에요. 지분 구조는 한 번 정해지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음 라운드, 그다음 라운드까지 내다보는 장기 계획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지분이 어떻게 희석되는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싶다면 ‘지분율 마스터 플랜’의 중요성에서 이어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