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보험 고지 금액과 예수금이 차이 나는 이유: 예수금 관리의 중요성

4대보험은 일반적으로 월 과세소득과 보험료율(이하 ‘요율’)을 기준으로 계산해요. 계산된 금액을 회사와 근로자가 각각 부담 비율에 맞춰 납부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회사가 근로자 대신 납부하며, 해당 금액만큼 급여에서 공제해요. 이렇게 공제된 4대보험, 세금 등의 총합을 ‘예수금’이라고 해요.

실무를 하다 보면 급여 담당자가 급여에서 공제한 예수금과 회계 담당자가 납부한 고지 금액이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금액 차이가 발생했을 경우, 명확한 회계처리를 위해서는 급여 담당자가 소명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고지 금액과 예수금이 차이나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4대보험 고지 금액과 예수금이 차이 나는 이유

1. 과세 급여의 변동(급여 인상, 무급휴가, 상여 지급 등)이 고지서엔 반영되지 않아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이는 1년에 1번씩 진행하는 보수총액 신고를 통해 정산 또는 변경이 반영되어요.

• 관련 가이드: 4대보험 보수총액 신고는 왜 해야 하나요?

2. 입•퇴사자의 4대보험 취득•상실 신고가 늦게 반영되어서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이는 다음 달에 소급 또는 정산으로 고지서에 반영되어요.

3. 국민연금 소득월액 산정 시 천원 단위 미만은 절사 되는데요. 국민연금을 요율로 계산하여 공제했을 경우 이 점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급여 담당자는 요율로 계산한다면 이 부분을 놓치지 말아야 해요.

4. 그 외에도 공단 또는 담당자의 착오, 보험료 상•하한액의 변동 미반영 등으로 차이가 날 수도 있어요.

4대보험, 요율 계산 없이 고지 금액 그대로 공제할 수는 없나요?

국민연금은 고지 금액대로 공제하고, 고용보험은 요율을 기준으로 공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건강보험은 회사에 따라 요율로 계산하여 공제하거나, 고지 금액대로 공제하기도 해요. 왜 그럴까요? 보수총액 변경 시 소급 여부가 보험마다 다르고, 소급 시 변동 폭에도 보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국민연금은 보수총액이 변경되어도 정산 후 소급해서 적용하지 않지만,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은 보수총액 신고와 퇴직 정산을 통해 추가 납부 또는 환급 과정을 거치는데요. 일반적으로 고용보험은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요율로 매월 변동을 반영하고, 건강보험은 요율이 높아 변동 폭이 클 수 있기 때문에 회사와 근로자의 환경에 따라 매월 반영할지, 연말•퇴직 정산을 통해서 할지 방법을 선택해서 공제하는 거예요.

고지 금액 그대로 공제 vs. 과세 급여에 요율을 적용하여 공제

4대보험 예수금 관리의 중요성

회사와 근로자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많은 회사들이 앞서 알아본 장단점을 고려하여 국민연금은 고지서대로,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은 과세총액방식으로 공제하고 있어요. 이렇게 공제할 경우 앞서 말한 것처럼 급여 담당자와 회계 담당자 모두 고지 금액과 예수금의 차이를 파악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4대보험 예수금 관리가 더욱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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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지 보험료: 매월 고지된 4대 보험료를 입력해요.
2. 예수금 관리: 급여 지급 시 공제해 두었던 4대 보험 예수금을 직원 개개인별로 기재해 두고, 차액을 확인해요.
3. 예수금 차액 대장: 월 단위로 고지 금액과 개인부담금, 예수 금액의 차액을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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